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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하는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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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1 (일) 17:53








    마약(?)을 즐기는 돌고래의 모습이 화제다.

    과거 동물학자 롭 필리는 독이 있는 복어를 물고 그 독에 의해 마약 같은 효과를 느끼고 있는 돌고래의 모습을 특수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그는 “돌고래들은 매우 약하고 섬세하게 복어를 깨문 뒤, 그 독에 의한 효과를 즐겼다”며 “그들은 1마리 복어가 죽지 않도록 신중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문 뒤 그 복어를 20~30분에 걸쳐 여러 마리의 돌고래가 번갈아가며 즐기는 듯이 보였다”고 말했다.

    긴장한 복어의 몸에서는 신경을 마비시키는 독인 테트로도톡신이 분출된다. 과다하게 섭취하면 사망에 이르지만, 미량을 섭취 시 독에 의한 마비 등의 증상만을 느껴 중독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복어의 독을 섭취한 돌고래들이 수면 근처에서 힘없이 헤엄치거나 수면 바로 아래 코를 대고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는 광경은 환각 상태에 빠진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고래연구소 이경리연구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돌고래가 다른 물고기로도 물었다 놨다 하는 행동을 하는 게 목격됐다”며 “독을 위한 건지 식감이나 감촉을 즐기기 위한 건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해 돌고래의 마약 혐의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다

    장난기 넘치는 돌고래의 모습이 서오스트레일리아에서 또 목격됐다. 머독대학교 박사학위 과정 학생 크리스타 니콜슨은 이상한 장난감을 다루는 돌고래를 발견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장난감이 아니라 복어였다.

    니콜슨은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돌고래는 장난기가 심하다. 해초는 물론 게를 가지고 노는 모습도 익숙하다."

    그녀는 또 "돌고래가 복어를 공중으로 던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복어는 위험 상황에 대비해 자기 몸을 풍선처럼 둥그렇게 키운다. 또 껍질과 신장에 존재하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을 방출한다.

    니콜슨은 돌고래에 대한 다음과 같은 추측이 있다고 말했다. "복어가 풍선처럼 커지는 게 재미있어서 납작해지기를 기다렸다 다시 건드린다는 거다."

    그런데 돌고래가 복어를 건드리는 이유는 장난감 때문은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테트로도톡신의 마약 성분 때문이라는 것인데, 복어를 질겅질겅 씹어 환각을 느끼고자 한다는 거다. 즉, 비틀즈의 노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가 묘사하는 바로 그 상태를 위해 말이다. 사실 이 추측을 BBC 다큐멘터리 '돌고래'도 뒷받침한 바 있다.



    캡션: 2016년에 태어난 휴브스터라는 돌고래다. 다른 무리가 바다로 천천히 향하는 동안 휴브스터는 복어를 가지고 약 10분 동안 도스빌 해변에서 놀았다.

    그런데 니콜슨은 환각을 체험하기 위해 돌고래가 복어를 다룬다는 건 어디까지나 추측일뿐이라고 말했다. "돌고래가 환각상태를 바라고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과학으로 증명된 바 없다."

    "환각이 아니고 무감각 상태가 된다는 이론도 있다."

    그런데 니콜슨도 환각상태를 추구하는 동물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발효 열매를 섭취하는 새, 발효 과일을 먹는 코끼리, 환각상태를 체험하기 위해 양귀비를 먹는 왈라비(작은 캥거루같이 생긴 오스트레일리아산 동물) 등 말이다.

    니콜슨에 의하면 돌고래의 환각상태보다 훨씬 더 큰 사안이 있다.

    아무 곳이나 방치되는 대형 그물에 대해 그녀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돌고래의 고통스러운 죽음을 야기한다."고 말했다.
    wave 2019-08-14 (수) 10:06:20
    복어하는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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