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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수입 30 전세금 안주던 집주인 혼내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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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 (월) 10:21

    이 글 또한 원글 작성자님께서 외부펌 금지를 하셨었고 오유 내부적으로 다른 분들과 공유함이 좋을것 같아 올립니다 문제와 오해가 생긴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뱃속에 둘째가 있지만 입덧 따윈 없슴으로 음슴체로 갑니당ㅎㅎ



     2012년 2월에 결혼하여 신혼집을 계약하게 되었음
    당시 집 앞에 마트며 백화점이며 큰 공원이 있는 살기 좋은 곳이었고 7호선 라인이 뚫려 지하철 공사가 진행중이었음.


    신혼이라 큰 집은 필요없고 18평 아파트에
    전세 8700만원으로 들어감ㅎㅎ

    집 계약 부동산 아줌마가 이 집주인이 집도 여러채고 좋은 집에 산다하였음. (집부자임)
    당시 집주인이 남편한테
    "만기 되면 뭐 몇백 더 올려주고 계속 살아요~^^"라고 했다길래 아.. 이 집주인은 집이 많아서 전세금 욕심도 크게 없나 싶었음



    그후 14년 12월경.. 집주인이 남편에게 전화를 했음
    (만기 3개월 전)
    이때는 집앞 지하철 역 공사가 마무리 되어
    집값이 폭등하던 때였는데ㅋㅋㅋㅋ

    집주인 왈.. 만기 다 되어가는데~ 전세금 5천 정도 더 올리자고..ㅎㅎ

    이미 이 시점에 아이도 한명 있었을 뿐더러 아이 짐이 넘쳐 집이 좁아졌기 때문에 남편은 아무 고민 없이
    이사를 가겠다고 하였음

    그랬더니 집주인이ㅋㅋㅋㅋ그럴줄 알고 집을 부동산에 내놨다는거임.... 여기서부터 엥? 이사람 뭐지.. 했음





    그래서 전세값이 엄청 올라 1억 2천에 내놨다는... 그러니 당연히 사람들이 안보러옴


    만기가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안보러 옴ㅎㅎㅎ

    중간에 월세로도 내놨는데도 안보러옴
    그당시 1000에 60을 내놨다는데 ㅋㅋㅋ 어이가 없었음 


    우리는 이사갈 생각이었으므로 만기 후에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사갈테니 전세금 빼달라고 했음


    집주인 "돈이 없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집이 나가야 돈을 줄수있다"



    그래 좋게좋게 생각하자 해서 일단 기다려주기로 했음
    하지만 여전히 안보러옴


    집주인도 집이 안나가니 아예 매매로 내놨다고 함





     그러던 중 우리가 집을 구함! (전세난에서 집을 구하다니.. 기특하당ㅎㅎㅎ)


    12월에 이사를 가기로 해서 집주인한테 전화를 함
    (전화한 시기가 10월쯤.. 이때는 이미 만기 끝난 후 몇달이 지난 후였음.. 우린 이사간다고 얘기도 해놨고 사실상 계약 종료)


    집주인 여전히 강경하게 돈 없음!!!!
    집이 나가야 줄거임!!!
    급해도 니네가 기다리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가 싶었음....ㅠㅠ


    이사를 가야하는데 돈을 안줌 ㅠㅠ 계약금이라도 빼줘야지...ㅠㅠㅠ






    그래서 법대로 하기로함^0^


    바로 내용증명서 보냄
    - 우리집 전세금은 얼마얼마이고 전세 계약기간은 언제까지였음
    - 우리는 전화상으로 이사가겠다고 했음
    - 사실상 계약 종료이나 임대인이 돈을 안줬으므로
    - 몇월몇일까지 돈을 안돌려줄 시 임차인등기신청을 하고 그 후엔 법적으로 처리하겠음
    - 소송시 소송비용, 변호사 선임비 모두 청구하겠음

    이라고 써서ㅋㅋㅋㅋㅋㅋㅋㅋ내용증명서 한장 발송



    보내놓고 나서 몇일 후에 집주인한테 다시 전화



    돈 안주세여? 하니
    돈 없어!! 빼애액!!!!!!!!!! 나가야 주지!!!!!!!! 
    ㅎㅎㅎㅎ.... 여기서 저도 이성 잃음



    ㅇㅇ.. 그럼 저 법원가서 임차인등기신청 합니다 하니

    ㅇㅇ 그러던지 말던지 라고ㅋ



    그래서 그날 바로 집 계약서랑 내용증명서랑 들고 법원가서 임차인 등기 신청 했습니당.

    (이게 뭐냐하면.. 등기부 등본에 내 이름을 올리는 것임
    예를 들어 집주인이 1억짜리 집을 살때 은행에 3천만원 대출 받아서 샀으면
    등기부 등본 상에 이름 올라가는게 1위가 은행 - 3천
    2위가 집주인 - 7천 이렇게 되는게 정상인데

    임차인이 임차인 등기 신청을 하면
    1위 은행 - 3천
    2위 홍길동(내이름) - 7천 이렇게 올라가는 것...

    이렇게 되면 나중에 경매 걸어도 집주인이 가져갈 수 있는 돈이 없음)




     법원에 가서 신청하는데 4만 얼마 들었는데.. 이 영수증도 다 보관해놓고ㅋㅋ
    일주일 뒤에 등기부등본에 남편 이름이 올라간 것을 확인ㅋㅋㅋㅋ 아우 꼬숩당


    당시 인터스텔라가 개봉해서 사촌동생이랑 같이 보러갔는데
    집주인한테 전화가 옴


    천사같은 목소리로 내용증명서 받았아면서~ 자기가 집값 더 내렸다고 집 나갈거라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하길래 네 알겠습니다 하였음

    아직  임차인 등기 신청한건 모르나봄ㅋㅋㅋ


    부동산에 전화해서
    집주인이 집값 내렸어요? 물어보니
    에? 아녀? 그대로인디???? 함
    ㅋㅋㅋㅋㅋ이 아줌마가 장난하나....



    그러다가 어떤 착한 분들이
    이 집을 매매하겠다고 하여서 매매 절차를 밟게됨



    ㅋㅋㅋㅋ이제 여기서 등기부 등본을 떼봤겠지
    집주인 전화해서 난리치고 소리지르고 이성 잃음



    임차인 등기 신청을 왜 했냐면서!!!!!
    뺴애액!!!!!!!!!!! 이거 때문에 집 못팔면 어쩔거냐고!!!!!

    ㅋㅋ어이가 없어서
    그쪽이 돈을 안주시니 법대로 한거라고ㅋㅋㅋㅋ

    그랬더니 여기에서 명대사 나옴...


    "이 집에서 싸게 살았으면 됐지!!"


    ㅋㅋㅋㅋㅋ...."저기요 내가 싸게 해달래요? 우리는 집 계약 당시 그 시세 그대로 들어온건데요?"라고 받아침 어이가 없었음 

     

    그러더니 집주인 남편이 전화를 받음
    왜 신청했냐고 난리침 

     ㅇㅇ? 내가 신청하기 전에 분명 아줌마한테 신청한다고 말 했음 아줌마도 하라고 했음ㅋ 이라고 했더니


    전화 너머로 아자씨가 아줌마한테 난리침 ㅋㅋㅋ
    알지도 못하면서 왜 하라고 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동산에서 전화와서는
    자기를 믿고 임차인 등기 해제 신청을 해달라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뭐라고 아줌마를 믿고 해제를 하냐고..
    나는 전세금 받기 전에 절데 안풀어준다

    그리고 돈 받고 풀어주는게 맞는거라고
    그렇게 좋아하시는 법 찾아 보시라고 ㅋㅋㅋ


    그랬더니 부동산에서 집주인이랑 통화한다며 끊음


    집주인 이제야 상황파악이 되었는지
    계약금 명목으로 전세금에서 10%를 넣어줌ㅋㅋㅋ

    돈 없다더니 ㅋㅋㅋ 잘만 넣어주네





    그 이후에 드디어 이사 날짜가 다가옴
    잔금 받을 생각에 너무 들뜸ㅎㅎ


    나는 이사갈 집에 가서 정리중이고
    남편은 잔금을 받으러 감


    부동산에서 3자 대면 ㅋㅋㅋㅋㅋ

    집주인 - 남편 - 새로 집 매매하는 사람 만나서


    남편이
    잔금 + 장기수선 충당금 + 임차인 등기할 때 쓴 신청비용, 말소 비용까지 다 받아옴ㅋㅋㅋㅋㅋ


    남편 부동산 가기 전에 엄청 교육시킴..

    하나도 빼먹지 말고 다 받아오라고...




    마무리 어떻게 하지?

    나쁜 집주인은 법으로 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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