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친구한테 여자소개시켜줬는데
셋이 만나서 일단 분위기 나쁘지 않았음
술좀 약간 들어가면서 친구놈이 여자애 얼굴 한참 훓어보더니
눈물점에 대해서 막 이야기하기 시작...
이야기에 앞서 일단 눈물점이 뭐냐면
오른쪽 눈 밑에 있는 점을 말함.
어벤져스 캡틴마블이나 가수 박지민 심지어
아르메 블랑쉐에 사라라는 게임 캐릭터도 가지고 있고
내가 좋아하는 최애 애니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리츠코도 눈물점이 있음.
암튼 이런 눈물점을 실제로 좋아하는 사람들도 수두룩 함. (개인적으로 난 아니지만..)
아이돌들 보면 심지어 돋보이려고 그리기 까지 하지.
근데 친구 말로는 이 눈물점이
이성문제에 고통을 받는다는 관상학 점이라고 함.
그러더니 여자애한테 갑자기 이 점을 다짜고짜 빼라고 하는 거임.
여자애 정색하면서 왜요? 라고 하니까
"저 때문에 고통 받을 순 없자나요"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싸해지더니 여자애 얼마 안있다가 쫄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 끝내고 내가 여자애한테 저나해서 물어보니까
깜빡이 안켜고 들어와서 정신병잔줄 알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에 친구한테 갑자기 왜 점 뺴라고 한거냐고 물어보니까
사실 맘에들어서 드립 친건 아니고
장서희가 생각나서 소름 돋았다고 하는거임.
뭐 그렇구나 별 생각 안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검색해봤는데
그냥 장서희면 상관이없는데
아내의유혹때 장서희 따오르니까 ㄹㄷ 소름 돋긴 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