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긴급사용 첫 신청..다음 달 2천5백만 명 접종 시작 한수연 입력 2020.11.21. 20:16
[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가 최초로 미 식품의약국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신청을 했습니다. 승인이 이뤄지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 유통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화이자가 전세계 제약사 중 최초로 미국 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임상 3단계에서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는 최종 발표를 한 지 이틀 만입니다. [앨버트 불라/화이자 CEO] "대단히 자랑스럽고 기쁘고 약간은 안심도 됩니다. 이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허가는 FDA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긴급 승인 논의를 위한 FDA의 자문위원회 회의는 다음 달 8일쯤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급사용 승인의 경우 정식 절차보다 요건이 엄격하지 않다 보니 승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제시 굿맨/전 FDA 관계자] "FDA가 모든 데이터를 받지 못하거나 검토를 완료하지 못해 효과와 안전에 대해 단기적이고 제한적인 조치로 긴급 사용 승인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이자는 FDA가 다음 달 중순쯤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