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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성노예 수용소" 위구르서 드러난 '중국몽'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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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7 (토) 17:2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9&aid=0004755661
     
     
    中 최대 '에너지 보고' 인데…위구르인 "금사발 들고 굶주려"
     
     


     
     
    중국 북서부에 위치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삼장법사로 알려진 당나라 승려 현장이 인도를 가기 위해 거쳐간 '서역'의 일부다. 청나라는 18세기 이 지역을 정복하고 '새로운 강토'라는 뜻이라며 신장(新疆)이라는 지명을 붙였다. 그래서인지 많은 위구르인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신장 대신 '동(東)투르키스탄'이라고 부른다.

    신장은 중국 34개 성과 5개 자치구를 포함해 가장 면적이 크고(한국 17배) 국경선이 길며 인접한 나라도 8개나 된다. 과거 '실크로드'가 지나가던 이 지역은 현재 시진핑 정부가 핵심 대외정책인 '일대(一帶·One belt)'를 추진하는 교두보로서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중국이 이 지역에 목을 매는 건 정치적 이유 이상으로 경제적 이유도 크다. 신장에 매장돼 있는 자원은 중국 3대 유전을 비롯해 석탄 등 중국 전체 육지 에너지의 34%가량을 차지한다. 2017년에는 이곳에서 10억t급 세계 최대 유전이 발견되기도 했다. 중국으로 오는 송유 파이프라인 대부분이 집결하는 곳이기도 한 만큼, 사활적 에너지 공급망이자 최대 '에너지 보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소수민족의 분리·독립 움직임이 현실화된다면 그 시발점으로 항상 지목되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중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장을 안정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신장은 중국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돼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 당국은 신장의 자원을 열매 따먹듯 속속 중국 동부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를 서기동수(西氣東輸·서쪽의 천연가스를 동쪽으로 운송한다)라는 말로 포장해왔지만, 위구르인들에게 남은 건 빈곤뿐이었다. 방대한 천연자원과 엄청난 이익이 나는 고향에서 착취받고 있다고 느끼는 이들 사이에선 "금사발을 들고도 굶주려야 한다"는 자조까지 나오곤 했다.

    중국 당국이 개혁개방 이후 이 문제를 완화하려 노력했다고 하나, 수십 년이 지난 2012년에도 위구르족의 평균 개인 소득은 한족의 50%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후 '서부 대개발' 전략에 따라 한족이 많은 도시 지역인 신장 북부는 많이 발전했다지만, 위구르족이 주로 사는 남부와의 격차가 현저해 경제적 과실이 고르게 공유되고 있지 않다는 평가다.
     


    왜 유독 위구르에서 분리·독립 의식이 강할까?
     

    중국은 위구르의 분리의식을 약화시키려 여러 정책을 써왔다. 그럼에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이들의 분리 욕구는 역사와 문화 차이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 이상으로 정치와 종교 문제에 기인한다. 중국이 자치제를 하고 있다곤 하나, 실질적으로 진정한 민족자치는 부재하고 공산당 1당에 의해 통치된다. 위구르족이 명목상 행정권을 가져도 최고 권력은 언제나 한족 차지다. 이런 허울뿐인 자치권으로는 위구르인들이 자원 배분과 개발, 인구, 환경 문제 등에 있어 전혀 개입할 수가 없다. 특히 위구르는 소수민족 중에서 간부 등용, 승진 등에 있어서도 가장 차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위구르는 이슬람인 만큼 종교적 정체성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인지 중국과 갈등을 빚는 중심에 항상 종교 문제가 있다. 위구르 주민들의 분리·독립 운동 배경에는 종교적 차이가 가장 크게 자리한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문화대혁명(문혁) 시기 종교말살정책은 위구르족에게 큰 치욕을 안겼으며, 어떤 정책보다 큰 불만을 야기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종교를 폭넓게 용인하는 정책을 추진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모스크 폐쇄와 출입 봉쇄 등의 조치가 취해지는가 하면, 역사 관련 저술에 있어서도 이슬람 입장에서 쓰인 것들은 철저히 검열·차단되고 있다. 설령 위구르족의 경제 수준이 동등해진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차별과 종교적 억압이 계속되는 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유화→탄압→동화…中이 구사해온 '한화형 제국주의'
     
     


     
     
    역사적으로 한족들은 중국 땅에 살던 많은 민족들을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한화(漢化)', 즉 동화시키는 방법으로 흡수해왔다. 점령지에 한족들을 이주시키고 현지 경제를 장악하는 한편, 한족의 언어 등 문화를 주입시키는 식이다.

    현대 이후 한족의 집단 이주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이 바로 신장 지역이다. 단적으로 중국 당국은 위구르 분리 운동을 억제하고 신장을 개발한다며 한족들로 구성된 건설병단(建设兵团)을 대량 이주시켰다. 개혁개방 이후에는 한족 이주민들로 하여금 이탈을 막는 정책을 썼다.

    중국 공산당은 수립 초기 소수민족들을 당 간부에 대거 임명하는 등 유화책을 폈다. 하지만 1960년대 대약진운동과 문혁 이후 소수민족 간부들이 대거 숙청됐고, 그들의 풍습과 관습은 미신, 봉건주의로 취급됐다. 사실 공산당의 이런 입장 변화는 마오쩌둥의 태도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그는 한때 중국의 각 성마다 인민자결주의를 실시하고 전국을 27개 국가로 나눌 것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권력 중심부에 들어서자 이 같은 생각은 180도 바뀌었다. 소수민족의 분리·독립을 억압하고 '하나의 중국'을 내세웠다. 이후 1976년 까지 소수민족의 언어 사용을 막고 중국어를 쓰도록 강요하는 등 그들로 하여금 문화 변경을 강제했다. 이는 제국주의 시절 서구 국가들이 식민지에 행했던 방식과 흡사해 가히 '한화형 제국주의'라고 불릴 만하다.
     


    소수민족 비율 점차 주는데…신장내 한족 비율은 늘어
     
     


     
     
     
    중국은 소수민족 동화를 위해 당근도 제공해왔다. 예를 들면 2014년 신장자치구 체모현은 소수민족과 한족의 결혼 장려를 위해 의료비, 일자리, 주택 등 다양한 지원을 발표했다. 이들의 2세는 자동으로 한족이 된다. 모두 해당 지역 소수민족인 위구르를 동화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이 때문인지 위구르를 비롯해 중국 내 소수민족 비율은 1978년 중국 전체 인구의 14%에 달했으나 2010년 이후 9% 이하로 감소했다.

    중국은 현재 소수민족을 인정하는 바탕 위에 다민족 국가임을 천명하고 있다. 당장 엄연히 존재하는 민족 간 차이를 부정할 순 없고, 이것을 인정 안 할 경우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론 소수민족들을 모두 동화시켜 하나의 중화민족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신장 위구르에서 시행 중인 한족 이주와 결혼 장려 정책은 대표적 예다. 이로 인해 신장에서 한족 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은 1949년 6%에서 2015년 무렵에는 약 45%로 크게 늘었다.

    표면적으로 보면 신장의 고질적 불안은 위구르족의 분리·독립 요구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한족의 대량 이주와 강제 동화 정책의 부산물이라는 지적이 있다. 한족의 이주 이후 더 두드러지는 문화적 이질성과 위구르족의 정체성, 그리고 불평등으로 인한 갈등이 더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계속되는 문화 충돌과 빈부 격차의 심화가 위구르족으로 하여금 종교 의존을 심화시켰고, 결과적으로 분리주의 운동도 더 과격해졌다는 것이다.


    中, 드론·안면인식기술로 신장을 24시간 감시

    개인 사생활이나 인권에 개의치 않는 중국이 기를 쓰고 발전 시켜온 안면인식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시나닷컴(新浪)]
    1990년대 이후 국제정치적 변화에 따라 위구르에서 억눌려 있던 독립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본격 발생했고 진압 과정에서 많은 위구르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신장 위구르가 '중국의 화약고'라는 별칭을 갖게 된 것도 이 무렵부터다. 이에 따라 신장에 대한 유화와 동화 정책 이면에 감시·통제는 날로 강화돼 왔으며,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더 정교해져 왔다.

    2018년 영국 로이터는 중국 당국이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위구르 주민 260만명의 24시간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장은 각종 드론과 수만 대의 안면 인식 카메라, 모바일 앱 등 첨단 기술이 총동원되는 만큼, 지구에서 단위면적당 감시 도구가 가장 많이 설치된 '세계 최대의 감옥'이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해 2월 CNN이 입수한 중국어로 쓰인 700여 쪽의 문건에는 반체제 성향으로 분류된 위구르인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주민들의 일상과 종교생활까지 속속들이 기록돼 있기도 했다. 해당 문건에 적시된 구금 사유는 대부분 이슬람식 복장과 기도를 했다거나, 아이를 너무 많이 낳았다는 등 문명국에서는 죄악시하지 않는 것들이었다.

    신장 위구르가 암시하는 '중국몽'의 미래
     


     
     
     
    "한족과 위구르족 간 평등한 발전 없이 평화도 없다." 위구르족 경제학자 일함 토흐티 교수의 발언이다. 그는 위구르 분리·독립과는 거리가 먼 '온건파'였지만, 2014년 중국 당국에 의해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위구르족이 한족에게 밀려 경제, 사회적 차별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그의 노력은 '극단주의'로 몰릴 뿐이었다.

    이합집산의 역사가 반복돼 온 중국은 대내적으로 수많은 민족과 종교를 '하나의 중국'이라는 깃발 아래 붙들어놓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을 언제까지 강압 통치로 계속 복종시킬 것인지 알 순 없지만, 적어도 시진핑 정부의 신장 통치 방식은 과거보다 훨씬 더 억압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외적으로는 중국 눈치를 보며 쉬쉬하는 몇몇 나라들과 선택적 인권 감성에 물든 지식인들, 이런 암담한 환경에서 위구르인들은 21세기에도 여전히 20세기 전체주의의 야만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현재 중국인들의 자국에 대한 자부심은 최고조다. 머지않아 경제에 이어 군사적으로도 세계 1위를 차지해 19세기 치욕의 역사를 갚아주고 '중국몽'을 실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분위기다. 시진핑 정권 출범 후 한층 강화된 애국주의, 민족주의 교육은 타오르는 '중화 국뽕'의 불길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위구르 수용소 문제에 대한 지적은 잘나가는 중국이 부러워서 나오는 '괜한 트집' 정도로 치부된다.

    그러나 수많은 증언과 정황들은 수용소에서 테러 또는 분리주의 혐의로 행해지는 처참한 인권 유린이 실제이자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암시해준다. 국제사회의 비판에 아랑곳없는 공산당의 민낯은 시주석이 늘상 강조해온 '중국몽'과 '책임을 다하는 대국'이 될 거란 주장을 더 공허히 들리게 할 뿐이다
     
     


     
     
    최첨단 인공지능과 기술이
     
    낙후되고 야만스러운 정치 독재 체제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으로 쓰이는게 바로 '중국몽'이다.
     
    쒸발 중화제일주의 따위 누가 믿겠어. 걍 일당독재 체제 강화에 불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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