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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태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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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3 (목) 03:39
    ※열대성 저기압을 가리키는 용어는 세계적으로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심부의 풍속이 초속 17.2m가 넘는 것을 발생 장소에 따라 태풍(북태평양 서부)/허리케인(북태평양 동부, 북대서양)/사이클론(남태평양, 인도양)이라고 부르고, 그보다 세력이 약한 것을 열대저압부/열대저기압이라고 부릅니다.






    1. 세계일주
    1994년에 발생한 허리케인/태풍 존은 북태평양 동부 캘리포니아 앞바다에서 발생하여 무려 31일간 생존하며 서쪽으로 여행하며 북서태평양에 진입했다 돌아나가면서 날짜 변경선을 2번이나 건넜고 그에 따라 태풍의 이름도 받았다. 또한 31일 동안 여행한 총 거리는 13,280km로 최대 생존기간과 최장 이동거리의 두 항목에서 기록을 세웠다.






    2. 벨튀
    1998년에 발생한 제9호 태풍 예니는 1등급 태풍으로 우리나라로 곧장 날아와서 다들 엄청 긴장했는데, 갑자기 급격히 남하하여 태평양쪽으로 빠지는 황당한 경로를 보여줬다. 하지만 포항에는 5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약 50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 강강수월래
    1986년에 발생한 태풍 웨인은 상당히 기괴한 경로를 그리며 지나갔다. 베트남, 중국, 대만, 필리핀에 걸쳐 영향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500명에 가까운 사망자, 당시 시가 4억 달러에 육박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참고로 이 태풍은 역대 태풍중 가장 장수한 태풍이기도 하다.










    4. 북극 탐험
    1966년에 발생한 허리케인 페이스는 아프리카 서해안에서 발생하여 카리브 해를 향해 서진하는 전형적인 카보베르데형 허리케인(아프리카 서해안의 카보베르데 섬 근처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으로 보였으나, 바하마 근처에서 갑자기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그대로 북상, 무려 페로 제도 인근까지 열대성 저기압인 상태를 유지하며 이동하였다.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된 이후에도 쭉 북동진하여 노르웨이 서해안을 강타하여 피해를 입히고 최종적으로 북위 80도의 프란츠 요제프 제도에서 완전 소멸하였다. 역대 대서양 발생 허리케인 중 가장 높은 위도까지 진출하였고(북위 61.1도), 이동경로 또한 역대 최장기록(11,020km)이다. 위는 허리케인일 때의 경로, 아래는 온대저기압으로 격하된 이후의 경로.












    5. 북극 탐험 2
    1994년에 발생한 태풍 엘리는 북서태평양에서 형성되어 서해를 지나 요동반도를 통해 만주로 상륙했다. 이 태풍은 약화되긴 했지만 완전 소멸은 하지 않은 상태로 만주를 통과하고, 사할린을 지나 오호츠크해로 나왔다. 이후로도 이 태풍은 캄차카 반도에 상륙한 후 추코트카 지방을 지나, 추코트카 끝부분인 북위 70도까지 가서야 최종 소멸하였다. 태풍 중에서는 유일하게 극지방까지 진출한 것으로 기록되었지만, 이후 관측장비 발달과 기준 변경 등에 따라 만주 상륙 후 소멸한 것으로 수정되었다. 






    6. 리본형 경로
    2016년에 발생한 태풍 라이언록은 북위 30도 이상의 일본 부근 해역에서 발생하였다. 이것만으로도 희한한데 이 녀석은 서남쪽으로 역주행을 하는 기행을 보이더니 오키나와 주변에서 다시 유턴하여 일본 열도로 다시 돌아와 결국 8월 30일 오후 6시에 도호쿠 지방에 직접 상륙했다. 이후 라이언록은 울릉도를 지나 북한 위쪽을 통과하면서 소멸했으며, 이 과정에서 두만강 유역에 대홍수를 일으켰다.






    7. 섬을 사랑한 사이클론
    1980년에 발생한 사이클론 히아신스는 가장 강했을 때도 풍속이 초속 36m에 불과했을 만큼 작은 규모였다. 그러나 히아신스는 1월 14일부터 28일까지 무려 15일을 레위니옹 섬에 머무르며 비를 뿌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15일 동안 레위니옹 섬의 강수량은 무려 6,083mm에 달했다.













    8. 가장 큰 태풍
    1979년에 발생한 태풍 팁은 최저 중심 기압과 최대 풍속(10분 기준), 가장 큰 크기의 3관왕을 차지한다. 최대로 강력했을 때, 중심기압 870헥토파스칼, 10분 기준 최대풍속 시속 260km/h(72.2m/s), 크기로는 2,200km를 기록했다. 이 태풍은 괌을 강타하고 일본에 상륙했는데, 일본에 상륙했을 때는 많이 약해진 상태라(965hPa로 약화) 그나마 적은 8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 적도에서 발생한 태풍
    2001년에 발생한 태풍 와메이는 12월 26일 말레이시아 동부 남중국해에서 발생하여 서진하면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통과한 뒤 12월 28일 인도양에서 소멸했다. 이후 다시 강해져 인도양의 사이클론으로 재발달했다가 해를 지나 1월 1일 완전 소멸했다. 가장 강했을 때조차 중심기압이 고작 1006hPa에 불과했던 이 태풍이 영구제명 1호가 된 이유는 다름아닌 태풍의 발생 위치 때문이었다. 이 태풍은 적도 부근(북위 1.4도)에서 발생한 태풍인데, 이 위치에서 태풍이 발생하는 빈도는 고작 400년에 1번 꼴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강한 태풍이 아니었는데도, 상륙지역에서 대비를 전혀 안하던 상태였기 때문에 막심한 피해가 일어났다.







    10. 혐한 태풍
    올해 발생한 태풍이어서 모두가 잘 알고 있을 태풍 종다리는 한때 한국의 더위를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되었다. 실제로 일본 관서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며 일본 관서지방의 열돔을 부숴버리긴 했지만, 수증기를 머물고 있는 상황의 열대 저압부가 됨에 따라 한국에 푄현상을 일으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을 강화시켰다.







    11.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1987년에 발생한 태풍 셀마는 1987년에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중심최저기압 912hPa에 10분 기준 최대풍속이 50m/s에 달했다. 이 태풍은 위력도 위력이지만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한때 강풍역(최대풍속 15m/s 이상 범위) 직경이 1850km에 달했다. 7월 10일 셀마가 슈퍼 태풍으로 강화되었을 때 일본, 태평양의 미 해군,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모두 셀마가 한국을 지나간다고 예보했지만. 한국 기상대(기상청의 당시 이름)는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고 오키나와 해상에서 일본 열도로 간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셀마가 한국을 향해 무섭게 돌진하는 와중에도, 심지어 셀마가 제주도 코앞에 도달한 상황에서도 한국 기상대는 셀마가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언론도 기상대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했다.  결국 셀마는 기상대의 예상을 깨고 고흥반도에 상륙했다. 이로 인해 345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이재민은 10만 명을 넘었다. 재산 피해는 6천억 원에 달했다. 태풍이 지나간 뒤 기상대는 태풍의 지나간 경로를 조작해서 태풍은 한국에 상륙하지 않았고 예상대로 대한해협을 통해 빠져나갔다고 발표했다.





    12. 호수 속의 허리케인
    미국의 오대호는 한반도보다 더 큰 크기를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폭풍이 여러 번 발생한 적이 있는데, 그 중 세력이 가장 큰 것은 1996년에 발생한 휴런이었다. 휴런은 일반적인 열대성 저기압보다 세력이 약한 열대저압부였지만, 호수 내에서 자체적으로 열대저압부가 발생하는 것도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13. 브라질에 상륙한 허리케인
    남대서양은 허리케인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몇 년에 1개 정도의 열대저압부가 브라질 앞바다에서 발생하며, 그나마 열대성 저기압의 강도까지 발달한 것은 지금까지 단 12개 뿐이다. 2004년 3월 19일에 브라질 남부 해안에서 형성된 열대저압부의 세력은 점차 강해져서 3월 24일에 허리케인으로 발달하였다. 이 허리케인은 산타카타리나 주에 상륙했기 때문에 카타리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허리케인 카타리나로 인해 3~10명이 사망하였고,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남대서양에서의 이와 같은 강한 열대 저기압의 발생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여서, 당시 브라질 국민들은 뜻밖의 재난에 놀란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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