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가 국내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팟과 본격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모델명:YP-GB1)'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갤럭시 플레이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11'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가 기존의 MP3나 PMP와 달리 와이파이(무선랜)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스마트폰처럼 안드로이드 OS 2.2버전(프로요)을 적용해 와이파이존에서 '스카이프(
Skype)'를 통한 가입자간
무료 인터넷 전화, 영상통화 솔루션 퀵(Qik)을 통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또 4인치 슈퍼 클리어 LCD (WVGA:800x480)를 적용해 기존 TFT-LCD보다 훨씬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주요 동영상 코덱을 HD까지 지원해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의 독자적인 음장 기술인 '
사운드얼라이브(SoundAliveTM)'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동영상을 볼 때는 버츄얼 5.1Ch 서라운드 음향으로 극장에서와 같은 입체감을, 음악을 들을 때는 CD 수준의 고음질을 제공한다.
지상파 DMB를 탑재했으며, GPS 기능을 지원해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 등
위치기반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9.9mm의 두께와 121g의 무게로 기존 PMP보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의 '갤럭시 플레이어' 판매가는 8기가바이트(GB)가 39만9000원, 16GB는 45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 손정환 상무는 "본격적인 제품 출시와 함께 '갤럭시 플레이어'로 즐기는 스마트한
멀티미디어 라이프를 보여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마트 플레이어 시장에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