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갤럭시S3 LTE의 카메라 ![]() 갤럭시S3 LTE의 카메라는 기존 갤럭시S2-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똑같은 UI를 사용하고 있다. 화면 좌우측으로 메뉴를 배치하고 좌측에는 편집 가능한 바로가기 아이콘 등록, 카메라 옵션은 일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비슷하게 구성되어 실용적이다.
![]() 기존과 같은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앱 디자인도 똑같아 새로운 것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능과 기능 모두 대폭 개선됐다. 우선 ICS에서 지원하는 제로셔터랙과 버스트샷(연사) 기능이 드디어 지원되어 셔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촬영이 가능하고 연속 촬영시 최대 20장까지 연사가 가능하다.
또한 음성인식 촬영, HDR 촬영 모드 지원과 더욱 빨라진 AF(자동 초점) 기능, 버스트샷 기능을 이용한 베스트 포토 선택, 개선된 파노라마 촬영 가이드, 더 늘어난 촬영 모드 및 효과 등을 꼽을 수 있다.
갤럭시S2와 갤럭시S3 LTE의 카메라 앱을 비교해보면 갤럭시S3 LTE의 빨라진 카메라 성능과 추가된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S3 LTE에서 지원하는 연속촬영(버스트샷)은 최대 20장까지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20장 연속 촬영을 하려면 사진 해상도를 줄이는 방법을 쓰는데, 갤럭시S3 LTE는 동일한 800만 화소 사진으로 20장을 찍는다.
연속 촬영시 베스트 포토(Best Photo) 기능을 켜면 촬영된 여러 장의 사진 중에 가장 선명한 사진을 골라준다.
![]()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은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에는 대부분 들어가는 기능이며 일부 스마트폰 카메라에도 들어갔다. 명암 차이가 심한 경우 HDR 모드로 촬영하면 한 번 촬영으로 노출이 다른 사진 여러 장을 합성해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디테일을 모두 살릴 수 있다.
![]() 갤럭시S3 LTE에서 지원하는 카메라 효과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반전/흑백/세피아의 3가지 효과만 지원했는데, 갤럭시S3 LTE는 여기에 8가지 효과를 추가해 별도의 편집 없이도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1개의 카메라 효과는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시에도 적용할 수 있다.
![]() 파노라마 촬영 모드는 기존의 갤럭시S2, 갤럭시노트와 똑같이 수평으로 움직이면서 찍은 사진을 합성하는데, 자동초점 성능 향상과 하단에 합성되는 사진을 미리 보여주는 등 보다 빠르고 정확한 파노라마샷을 찍을 수 있게 됐다.
![]() 갤럭시S3 LTE의 후면 카메라는 기존의 갤럭시S2, 갤럭시노트와 동일한 800만 화소지만 화각이 약간 넓어졌다.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갤럭시S2, 노트에 비해 갤럭시S3 LTE가 좀더 광각의 느낌이 난다.
![]() ![]() 디지털 4배 줌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갤럭시S3 LTE도 동일하지만, 기본 화각이 갤럭시S2보다 넓어 4배줌을 사용해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
![]() ![]() 단순히 광각의 느낌 뿐만 아니라 원본 이미지를 비교했을 때도 갤럭시S3 LTE의 디테일이 좀더 선명하다. 물론 같은 장소에서 찍었어도 두 제품의 카메라 설정(셔터속도, 조리개, ISO)이 달랐으므로 객관적인 차이로 볼 순 없다.
다만, 여러 곳을 촬영한 샘플 사진을 비교했을 때 갤럭시S2나 갤럭시노트는 전체적으로 밝으면서도 디테일이 약간 흐리게 찍히고, 갤럭시S3 LTE는 갤럭시S2보다 약간 어둡게 찍히지만 명암이나 디테일 표현이 좋았다.
![]() ![]() ![]() 야간 플래시 촬영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갤럭시S2와 필자의 갤럭시노트 3G 버전은 플래시를 사용했을 때의 밝기나 색 표현이 거의 동일했지만, 갤럭시S3 LTE의 카메라 플래시는 위의 두 제품과 차이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