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USB 타입C를 최초로 채택한 맥북 발표 이후로 갑자기 불 붙은 관심은 각종 주변기기 시장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USB 타입C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USB 타입C는 위와 아래의 구분이 없습니다. 그냥 잡고 꼽기만 하면 되는거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마이크로 USB단자를 쓰다가 아이폰으로 넘어오면 이에 대한 편의성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데요.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꼽는 과정에서 제품에 흠집을 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SB 타입C는 USB 3.1 규격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송 대역폭은 10Gbps로 3.0에 비해 2배가 늘었습니다. 또 20볼트 5A 전력 송수신을 허용합니다. 기존에는 5볼트 1.8A까지만 가능했죠. 덕분에 USB 타입C로 스마트폰은 말할 것도 없고 노트북까지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USB 타입C는 아직까지 대중화된 것은 아닙니다. 즉 기존 제품에 USB 타입C를 바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어댑터와 같은 액세서리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HDMI라든가 구형 USB 단자를 채택한 제품 등에서 그런데요. 만약 새 맥북을 구입하게 된다면 USB 타입C를 지원하는 액세서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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