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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LTE2에 적용된 옵티머스 UI 3.0은 기존에 출시된 다양한 런처 프로그램들의 장점들을 수용해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기능과 만족스러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해준다.

각 제조사들 별로 자신들만의 기능을 갖춘 기본 런처를 선보이고 있지만 상당수가 기능이 너무 무겁거나 쓸모없는 기능들이 더 많은 경우가 많았지만 옵티머스 UI 3.0은 왠만한 서드파티 런터의 기능을 대부분 차용해 기본 런처로 기능상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한편 미려한 아이콘과 독특한 기능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옵티머스 UI 3.0의 잠금 해제 방식은 안드로이드 4.0에서 제공되는 잠금해제 방식보다 좀더 편리하고 직관적이다. 잠금해제 아이콘을 눌러 움직일 필요 없이 화면 어느곳이라도 누른 상태에서 원 밖으로 이동하면 잠금 해제가 되는 Easy to Unlock을 지원한다.

잠금화면에 들어가는 사진을 자신이 원하는 사진으로 교체할 수도 있으며 상단 시계역시 디지털 시계, 큰 시계, 아날로그 시계, 캘린더 A/B중에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잠금화면 아래에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기능을 최대 4개까지 지정해 놓고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바로가기 해 놓을 수 있어 잠금화면에서 바로 바로 이메일을 수신한다거나 웹 브라우저를 띄울수도 있다.

어플 서랍의 경우 기본적으로 한화면에 4x5=20개의 아이콘이 배치되지만 옵션을 통해 5X6=30개로 아이콘 개수를 늘러 한화면에 볼 수 있는 아이콘을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바탕화면뿐만 아니라 어플서랍내에서도 아이콘들을 겹쳐서 폴더를 만들어 폴더내에 아이콘들을 담는 기능을 제공하며 설치된 앱을 간단한 클릭만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다만 어플서랍내의 앱 아이콘의 경우 최근에 설치된 순서라던지, 많이 사용한 순서등으로 정렬하는 기능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옵티머스 UI 3.0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바로 가기와 위젯을 홈 화면에 배치시킬때 각각 나눠서 배치할 필요가 없다. 만약 바탕화면내에 이미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 아이콘이 위치하고 있다면 이 크기를 늘리면 자동으로 위젯으로 변경되고 반대로 위젯을 줄이면 애플리케이션 바로 가기가 된다.

예를 들어 날씨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가 바탕화면에 있다고 할 경우 해당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모서리에 격자모양이 생기는데 이를 잡아당겨 늘리면 곧바로 위젯으로 변경된다.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과 위젯의 경계없이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된다.

또한 바탕화면에 만든 폴더의 경우 제목과 배경색을 바꿀 수 있는 기능뿐만아니라 폴더 스크롤과 직접 실행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다. 즉 폴더내에 여러 가지 아이콘들을 담았을 경우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폴더를 클릭해서 내부 아이콘들의 모습이 나오면 이중에서 원하는 아이콘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폴더를 길게 눌러 폴더를 2x2 크기 이상으로 늘리게되면 커진 폴더내에서 스크롤등을 통해 곧바로 아이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즉 폴더 형태의 경우 1x1 크기를 차지하는 대신 원하는 앱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폴더를 클릭해 폴더내 아이콘을 띄운후 이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폴더를 2x2 이상의 크기로 늘이면 바탕화면에 차지하는 공간은 늘어니지만 폴더내의 아이콘들이 직접 화면에 보여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각자 개성을 갖춘 4개의 테마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옵션-홈 설정에서 언제던지 사용하고자 하는 홈 런처 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황에 따라 다양한 런처 프로그램을 겸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화면 상단의 상태 알림바를 아래로 드래그해서 열수 있는 상태 알림 창에는 스마트폰에서 자용 사용하는 기능과 옵션을 알림창을 통해 빠르게 바꿀 수 있도록 아이콘 형태로 표시된 빠른 설정 항목이 위치하고 있으며 편집항목을 통해 알림창에 표시될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5개 이상의 항목을 선택할 경우 빠른설정 알림창에는 스크롤 버튼이 제공되어 좌우로 움직이면서 원하는 알림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참고로 아이폰4S부터 탑재되기 시작한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Siri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S보이스, 팬택 스카이는 스마트 보이스 기능을 각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하였으며 LG전자의 경우 음식인식 솔루션인 Q보이스(최근까지 퀵보이스로 불리웠다)를 발표하였지만 해당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진 옵티머스 LTE2에는 아직까지 적용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