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절머리 나는 Windows Mobile
진절머리 나는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
지난 사설에서 이미 눈치를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개인의 신념으로, 현재 아이폰 열풍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글의 논리를 필자의 개인 신념을 위해 끌고 나갈 생각은 없다. 어차피 하나씩 따지고 나가다 보면 합의 논리에 의해 답은 얻어지기 마련이다.
아직도 필자의 애장품중 하나인 TOSHIBA E800 PDA. 세계 최초의 Windows Mobile 2003 SE (480x640) 지원모델이면서 국내 미판매로 레어급 수량을 자랑한다.
필자가 SC8000을 끝으로 스마트폰을 쓰지 않은지도 2년이 다 되어간다. 2002년부터 쓰기 시작한 스마트폰(?)을 지금은 쓰지 않는 이유와 대국적인 아이폰 열광에서 비켜나간 이유는 5년 동안 Windows Mobile 스마트폰을 쓰면서 이제는 진절머리가 났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이폰 한번 써보세요. 그동안의 진절머리가 말끔하게 사라지실거에요'. 더이상은 'No Thank you'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필자는 이젠 전화와 문자만되는 폰이 편하다.
12/18일 오후 8시42분 추가 : 글이 이렇게 흘러가니 아이폰/아이팟 써보지도 않고 지식적 박식함으로 결론내는 거만한 지식인으로 보이시나보다. 개인적으로 사용할 생각이 없을뿐, 글을 쓰기 위해서 라도 관련 기기를 독파해야하는 것은 글의 기본이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왜 MS는 못하고 애플은 할 수 있었나? 답은 아주 쉽다
앞선 기사에서 아이폰 열광의 근본이유는 현재 필자가 느낀 불편함을 같이 느낀 유저들이 아이폰의 혁신성에 열광하는데 있다. 그러하기에 아이폰이 윈도우 모바일에 비해 얼마나 편리하며, 다양하며, 뛰어난가, 역으로 윈도우 모바일이 얼마나 불편하고 거지같으며 비효율적인가는 어디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니, 넘친다.
그러나, 온갖 웹을 뒤져보아도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혹시 있다면 이야기해주시라. 필자가 아직 못본 것이니)
왜 그럴까. 왜 아이폰은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와 앱스토어,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고, MS는 그러지 못했을까? MS 종사자들은 애플 종사자들보다 미래를 내다볼 줄 몰라서 그럴까? 아니면 무식해서? 아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왜'에 대한 답을 오늘 드리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