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 속도 및 블루투스 키보드 지원 |
스마트폰의 무선 인터넷 속도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3G 통신망을 이용하는 경우와 무선랜(Wi-Fi) 연결을 이용하는 2가지 경우가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테더링도 가능하지만 블루투스는 대부분 무선 주변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쓴다.
스펙상으로는 삼성 갤럭시 S II는 HSPA+ 21Mbps를 지원(SKT/KT모델)하고, KT테크 테이크 야누스와 HTC 이보 4G+는 퀄컴 칩셋 때문에 14.4Mbps까지만 지원한다. 대신 이보 4G+는 다른 제품에는 없는 와이브로 4G 기능이 기본 내장되어 있다.
무선랜의 경우 갤럭시 S II와 아트릭스가 5GHz 무선랜 대역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갤럭시 S II는 802.11a/b/g/n을 표방하고 있지만 아트릭스는 국내 사이트의 스펙 정보에서는 802.11a 지원이 빠져있다. 블루투스는 아트릭스만 v2.1+EDR이고 나머지 제품들은 모두 v3.0 규격을 지원한다.
IEEE 802.11n 무선랜 속도 측정최신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HSPA+나 Rev.B 등은 3G 통신망의 속도에 관계된 내용이지만 보드나라에서 테스트한 듀얼 코어 스마트폰 샘플 모델 일부는 통신사 개통 및 인증이 되지 않은 모델이라 3G는 비교하지 못하고 무선랜 속도만 비교했다.
벤치비 앱을 이용해 무선랜 연결 속도를 측정한 결과 삼성 갤럭시 S II가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업로드 속도는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가장 빨랐다. 다만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는 무선랜 주변 환경과 측정 시간, 공유기와의 궁합 등에 따라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대략적인 결과로만 비교하는 것이 좋다.
HTC 이보 4G+는 추가로 와이브로 4G 지원KT를 통해 출시한 HTC 이보 4G+는 KT 와이브로 4G 기능을 스마트폰에 내장해 별도의 와이브로 모뎀이 없이도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와이브로 공유기로 만들어 다른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다.
무선랜(WiFi) 연결보다는 속도가 떨어지지만 3G 속도와 비교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와이브로 신호가 잡히는 곳에서는 3G보다 빠른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와이브로 공유기로 이용할 때는 이보 4G+와 연결 기기간 거리가 멀어지면 속도 저하가 심해진다.
블루투스 키보드 인식 및 사용블루투스 관련 테스트는 지난 번 기사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키보드의 연결 및 사용이 가능한지를 살펴보았다. 테스트 제품은 보드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이엠텍 블루투스 키보드 funmini를 이용했다.
4종의 듀얼코어 스마트폰 모두 블루투스를 켜고 장치 검색을 실행하면 이엠텍 블루투스 키보드를 인식했다. 이 가운데 갤럭시 S II는 지난 번 테스트와 똑같이 연결 및 사용이 가능했고, 아트릭스 역시 지난 번과 똑같이 인식은 됐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테이크 야누스는 갤럭시 S II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가 동작했다. 이보 4G+는 같은 HTC의 센세이션처럼 키보드 연결은 됐지만, 마우스는 항목 이동만 가능하고 Shift + Spacebar를 이용한 한영 변환이 적용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