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광디스크 드라이브(Optical Disk Drive)의 약어로 컴퓨터 저장장치 중 빛을 이용하여 읽고 쓰는 기기를 의미한다.

컴퓨터의 데이터 입출력 장치 중 과거에는 거의 유일한 입출력 장치였지만 많은 저장매체들이 탄생하면서 ODD를

사용하는 빈도수는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OS를 설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ODD는 필수요소이다. 

ODD의 기능은 크게 읽기와 쓰기 기능이 있다. 읽기는 말 그대로 미디어에 저장된 데이터를 PC에 읽어 오는

기능이며 쓰기는 반대로 PC에 저장된 데이터를 미디어에 기록하는 기능이다.

ODD에 사용되는 미디어는 크게 CD, DVD, DVD-RAM으로 나누어 지며, 어느 종류의 미디어를 어떤 기능으로

지원하는가에 따라 ODD의 종류가 결정된다.

골프채를 지팡이로 사용하면 그때부턴 골프채가 아니라 지팡이가 되는 것처럼 어떤 ODD를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실질적인 ODD의 종류가 결정된다. DVD±RW를 구입하고 CD만을 굽는다면

그 사람에게는 더 이상 DVD±RW가 아닌 CD-RW가 되는 것이다.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ODD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이다.

미디어를 알아야 ODD를 알 수 있다. ODD와 미디어는 실과 바늘과 같은 존재이다. ODD의 존재이유는 미디어이며

미디어의 존재 이유 또한 ODD인 것이다.

(1)CD

CD-R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신선함은 정말 대단했었다. 테이프에 녹음해 듣던 음악을 CD에 자신이 직접

녹음을 하여 들을 수 있게 된 것 이였다. 이처럼 CD-R은 음악CD를 만들거나 용량이 크지 않은 DATA를

저장할 때 사용한다. 800MB 이상의 용량도 지원하지만 실제적인 저장용량은 700MB정도이다. VCD나 게임CD

등으로도 사용이 되었지만, DVD타이틀의 출시와 GAME의 고용량화로 거의 사라져가는 단계이다.

(2)DVD

ODD의 발전과 더불어 과거 사용되는 CD-R 미디어의 한계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좀 더 큰 DATA를 저장하기 위해 탄생한 규격이 DVD-R이다. 과거 CD-R에 약 7배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더블레이어나 DVD-RAM등은10배의 이상의 저장용량을 보여준다. 이런 큰 장점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의

가격이나 ODD의 가격은 그리 크지 않다. 그리고 더블레이어의 경우 기존 DVD미디어에 비해

약 2배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3)DVD-RAM

최고 9.4GB의 용량을 HDD와 같이 저장과 삭제를 반복할 수 있는 미디어로 형태는 일반 미디어와 같은 형태의

미디어와 보호케이스로 제작된 케이스용 2가지가 있다. 하지만 LG 제품의 경우 미디어 형태로만 지원되기

때문에 케이스형 DVD-RAM의 경우 케이스를 분리하고 사용해야 되는 약간의 불편함이 동반된다.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미디어의 가격과 일반 영상기기의 미지원으로 인해 많이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