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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지 1달도 채 되지 않은 FPS 게임 '스페셜포스2'의 클랜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게임 내 슈퍼리그를 비롯한 대회 유치와 클랜 생성을 유도하는 이벤트가 맞물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상위 클랜들이 특히 눈에 띈다.

게임에 접속해 화면 상단에 클랜이라고 표시된 주황색 버튼을 클릭하면 클랜 목록이 나타난다. 이때 점수로 정렬하면 상위 12위권의 클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ESK' 클랜이 2위 'Aaron'과 7만 3862포인트 앞선 89만 234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그 외 2위부터 5위까지의 클랜들은 한 단계 낮은 순위의 클랜과 많게는 13만 적게는 4만 포인트 이상 차이가 벌어져, 큰 이변이 없는 한 현재의 순위가 고착되는 분위기다.

오히려 상위권보다 6~12위 클랜들의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하다. 6위 '유닛'클랜은 55만 110 포인트로 52만 7620 포인트의 'SGunner'를 앞서고 있고, 11위 '챔피온' 클랜은 12위 '[Qv]' 를 3천 458 포인트로 근소하게 앞지르며 불안한 11위를 지켰다.

특히 '[Qv]'는 승률 60.98%로 '챔피온'보다 높아, 앞으로의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위 'ESK'는 현재 1659승, 승률 80.18%로 다승과 승률 모든 면에서 하위클랜을 압도하고 있는 반면, 5위 '유닛'클랜은 승률 45.82%, 856패로 상위클랜 중 최하 승률, 최다 패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구를 제외한 특정 지역의 클랜들도 많이 생성됐다. 서울, 경기, 충북, 해외 지역에서는 클랜포인트 30만 대의 클랜도 목격될 만큼 선전 중이며, 제주의 경우 '[CyberZone]'클랜이 가장 높은 3만5112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지웅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