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게임산업협회는 여성가족부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여성가족부가 의견을 받아들여 셧다운제 적용에 예외를 두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이르면 다음 주쯤 패키지게임의 셧다운제 적용 제외에 대한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앞서 블리자드는 글로벌 서비스를 함에 있어 각 국의 방침을 최대한 존중하지만 특정 국가의 제도를 위해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것은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어 청소년 뿐 아니라 모든 이용자에 대해서 심야 이용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가 이미 10년 이상 서비스 되면서 청소년 뿐 아니라 2, 30대 이상의 사용자가 많아 논란이 됐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블리자드 측이 입장을 밝히기 전부터 게임산업협회 측의 요청이 있었다"며 "제도의 목적이 처벌이 아닌 만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사항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