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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장면을 게임 개발자가 봤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 유튜브에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 주목을 사고 있는 이 영상은 태국의 한 아케이드 센터에서 건슈팅 게임을 즐기는 청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말 완벽하게 게임에 몰입해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영상은 시작부터 독특하다. 게임이 시작되자 임무를 내리는 장교에게 경례를 하고 총알이 빗발치는 장면에서 청년은 게임기 아래쪽으로 몸을 숨기기까지 한다.

▲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는 바로 이런 것.

‘탁!’ 소리가 들릴 정도로 실감나게 장전을 하는 것은 물론 비행기가 흔들리는 장면에서는 휘청거리는 상황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문을 열 때 시원하게 발로 차는 것도 보여준다.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 때문인지 주변에는 꽤나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정작 게임을 즐기는 이 청년은 게임 삼매경에 빠진 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이렇게 행동한다고 해서 게임에 반영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 게임은 요즘 유행하는 동작인식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 속 주인공에 완전히 빙의된 이 청년의 신들린 플레이는 진짜처럼 느껴질 정도다.

▲ 게임 속 캐릭터가 휴식을 취하는 장면에서는 청년도 앉아서 쉰다.

더욱 놀라운 점은 퍼포먼스 못지않게 게임 실력도 정말 대단하다는 것. 청년이 즐기는 ‘고스트 스커드’는 건슈팅 게임 중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청년은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준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이정도면 실제 군인해도 정말 잘할 것” “영화배우를 꿈꾸는 청년인가?” 또는 “태국은 그가 있어 테러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태국의 영웅이다”고 극찬했다. 아래의 영상을 플레이하면 청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