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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 지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1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은 전국적으로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서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이번 주말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2월4일)'이 있어 추운 날씨가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이에 게임 업체들도 겨울방학 시즌의 막바지 러시와 함께 2012년 입춘을 맞이해 신작 게임 타이틀의 싹을 틔울 모양세입니다.

이번 주 총 3종의 게임이 테스트 출발선에서 몸을 풀고 있는데요. 먼저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는 웹RPG(롤플레잉게임) '신선도'가 국내 첫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웹게임으로 5종의 직업과 2대 문파를 선택해 다양한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빅스푼코퍼레이션이 준비한 러닝액션 '프리잭'이 오는 2월 2일부터 공개시범테스트(이하 OBT)를 진행합니다. 프리잭은 야마카시, 파쿠르와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에 달리기를 접목시켜 기존 레이싱 게임과의 차별화를 내세운 게임입니다.

라이브플렉스가 준비한 신작 MMORPG '퀸스블레이드'도 정식 서비스에 앞서 게이머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퀸스블레이드의 1차 비공개테스트(이하 CBT)는 육감적인 몸매의 캐릭터를 앞세워 남성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1월 마지막 주 더욱 상세한 일정 정보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 신선도 31일 1차 CBT…"중국서 인기, 한국에서도 이어갈까?"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는 턴제 웹RPG 신선도는 중국 내 웹게임 순위 상위권을 기록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기존의 전략 웹게임이나 웹 MMORPG와 달리 용병을 영입하고 진영을 갖추는 턴제 RPG 방식이 국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 각 캐릭터 별로 특색있는 공격 모션이 인상적입니다.

게임 내 캐릭터는 무사, 궁수, 검사, 전사, 전사, 술사 등 총 5종으로 각자 자신만의 특화된 무기를 사용하며, 촉산과 곤륜 양대 문파에 가입해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합니다.


이번 CBT에서는 검사, 무사, 궁수 등 3종의 직업이 공개될 예정이며, 각 미션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장길산, 팬덤, 사막전사 등의 몬스터를 해치우면 자신의 용병을 삼을 수 있는 영웅 용병도 공개됩니다.

이밖에도 결투장과 보스전, 경전호송 등의 게임모드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예정입니다. 

◆ 프리잭 2월 2일 OBT…"러닝액션 장르의 붐업을 노린다"

빅스푼코퍼레이션이 서비스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프리잭이 2월 2일부터 OBT를 실시합니다.

▲ 도심 한복판을 뛰고 넘는 프리 러닝액션 '프리잭'

이 게임은 기존 레이싱 게임과 비슷한 경주를 벌이는 듯 하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상대방을 가격해 쓰러뜨리는 등의 액션이 적절히 녹아있는데요.


이 회사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개인전, 도전모드 등 다양한 게임모드와 개성있는 캐릭터를 통해 기존 레이싱 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지난해 실시한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예상 일정보다 앞당겨 게임을 공개하게 됐으며, 빅스푼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OBT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 등으로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퀸스블레이드…"육감적인 캐릭터로 남성 게이머들 눈길 사로잡아..."

라이브플렉스가 선보이는 성인용 MMORPG '퀸스블레이드'가 지난해 11월 게임 영상을 첫 공개한 이후 많은 남성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습니다.

▲ "언뜻 보기에도 많이 추울것 같은 의상을..."

육감적인 캐릭터는 물론 자극적인 복장 등으로 성인용 게임의 느낌을 물씬 풍겼던 이 게임은 외계의 침략에 맞서는 여성 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MMORPG입니다.


라이브플렉스 측은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양측 진영의 실시간 패권 쟁탈전과 PvP를 강점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전투 시스템으로 꼽았습니다.

▲ 아름다운 미모 뒤에 거대한 메카닉이 숨어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캐릭터는 총 6종으로 모두 여성으로 구성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고, 각 캐릭터 별로 거대 메카닉 병기로 변하는 '맥서마이징'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퀸스블레이드'의 테스트는 총 1만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정우순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