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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OS 게임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전세계 1100만명이 즐긴 AOS게임 '혼'(HON)의 대규모 국내 테스트가 임박하면서 기존 AOS 게임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PC방 혜택을 강화하는 이벤트로, '카오스온라인'은 신규 영웅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

먼저 '혼'의 대규모 테스트는 오는 4월 12일 실시된다. '혼'은 북미업체 S2게임즈가 개발한 AOS게임. 엔트리브소프트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 9999명 테스터에 2.3배가 넘는 신청자들이 몰릴 정도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혼'은 100여명의 영웅과 다양한 플레이 아이템, 21종류의 게임 모드를 갖추고 있어 치밀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프리미엄 PC방 서비스에서 주말 피크 타임에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리미엄 PC방 가맹점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네오액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세시소프트와 넥슨에서 공동 퍼블리싱하는 '카오스온라인'에 최근 신규 영웅 '레이나'를 추가했다. 레이나는 자신이 보유한 마법 능력을 이용해 상대가 지닌 마력의 흐름을 깨뜨리고 상대를 구속하여 타격을 입히는 마도사 캐릭터.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혼'의 등장은 '리그오브레전드'로 화려하게 꽃피운 국내 AOS 시장에 2차 시장 쟁탈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