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 불법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해 강도높은 제제에 나섰다.
블리자드는 12일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치트나 핵 프로그램 사용 등 게임을 불법적으로 변형, 이용하는 게이머에 대해 영구적으로 계정을 압류하는 등 강경한 방침을 취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디아블로3'에 발생한 아이템 복사를 비롯해 치트나 핵 프로그램 사용에 따른 대비책이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게임 클라이언트에 모종의 변경을 가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정 행위를 위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배틀넷과 디아블로3 정책에 어긋난다"며 "공정한 경쟁이라는 모든 블리자드 게임의 중요한 본질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밝히기도 했다. 블리자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한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