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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었다, 용맹한 데바여.

그대가 티아마트와의 전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카룬에게 전하거라.

명심하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시엘의 유물을 확보해야 한다.

절대로 연족의 손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주신의 지령을 받은 데바들은 카룬과 함께 티아마트의 안식처로 진입한다.

티아마트를 설득하는 카룬, 하지만 설득은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압도적인 힘에 맞서 싸울 수 밖에 없게 된다.

티아마트는 시엘의 유물을 사용하여 카룬을 과거로 날려 버리고,

남겨진 데바들은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사상 최강의 적 티아마트의 광기가 울부짖고, 영웅의 반격이 시작된다!

데바여! 새로운 시대의 전설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