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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지구상 가장 강력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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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0 (일) 12:31



     
    보통 우리가 존나 강력한 독이라고하면 일반적으로 복어독으로 유명한 테트로도톡신, 청산가리, 폴로늄 등등을 떠올리기 마련임. 근데 사실 이러한 독들보다 수천배는 강력한 독을 만드는 세균있는데,
     
    의외로 고작 식중독의 원인균인 '보툴리누스 균'임
     


     
    이 보툴리누스균은 혐기성으로 주로 산소가없는 소시지 및 통조림안에서 주로 증식하는데 세균에 의한 식중독중 가장 치사율이 높음
     
    보툴리누스 독소가 작용하는 방식은 신경말단에서 근육으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특히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독소가 막아 근육이 수축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임. 따라서 근육은 축 이완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이게 심해지면 호흡이나 심장 박동을 위한 근육 수축도 불가능해져 사망에 이르게됨




    그리고 보툴리누스균은 화학구조에 따라 A~H형까지 8가지로 분류하는데, 그중 H형 보툴리누스균이 생성하는 독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독성을 가진 독극물로 인간에게 무려 반수치사량(LD50)이 1.3~2.1ng(나노그램)/kg혹은 10~13ng/kg로 청산가리 폴로늄등 강력한 맹독조차 개후두려패는수준으로 강력하며, 그 독성이 무려 코브라 독의 1조배에 달함
     

    이게 어느정도 강한거냐면 만약 H형 보툴리누스균이 만드는 독 1000g이 있으면 이론상 70억 전 인류를 2번 멸종시키고도 200g이 남음
     

    그리고 이 보툴리누스균이 만드는 독을 희석 시켜서 피부미용으로 쓰고있는게 그 유명한 보톡스임
    물론 H형이 아닌 A형이 만드는 독을 희석시켜서쓰고있음. H형이 만드는 독은 반수치사량이 너무 낮아서 희석시 10억분에1의 계량실수만으로도 인간이 골로갈수있다고함
     
    물론 보톡스 제조에 쓰이는것도 상한 통조림에서 생긴 보툴리눔 톡신을 정제해서 사용하고있음 ㅋㅋ

     


     
    서바이벌중엔 벌레, 동물 사체는 기본에 코끼리 똥까지 짜먹는 이 양반의 생존철칙중 하나가 아무리 배고파도 '오래되고 부풀어오른 통조림은 절대 손대지 않는다'인 이유가 보툴리누스 식중독 때문임. 다른것들이야 먹어도 잠깐 배탈나고 그만인데 보툴리누스 중독에 걸리면 빠꾸없이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기때문.
     
     


     
    꿀에도 극소량의 보툴리누스균이 존재하는데 성인은 간의해독작용으로 극소량의 보툴리누스균은 섭취해도 상관없지만
    영아들은 균이 죽지않고 독소를 생성해 식중독에 걸릴수도있음. 영아에게 절대 꿀을 먹이지말라는게 바로 이 때문.
    영아의 경우 보툴리누스증에 걸리게되면 치사율이 99.99%으로 기적이 일어나지않는 이상 무조건 죽는다고보면됨.
     
     


     
    옛날과는 달린 요즘 만들어지는 통조림에는 멸균처리와 보툴리누스 균의 번식을 막기위해 아질산나트륨(발암물질이지만 보툴리느스균 번식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 어쩔수없다)을 첨가해서 안심하고 먹어도됨
     
    하지만 결국 사람이 만드는것이기때문에 통조림을 제조할 때 충분한 열과 압력을 가하지만 고열과 고압에 강한 내생포자(아포)가 통조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 살아남은 포자는 통조림에서 음식을 먹고 증식하게 되고, 만약 장시간 증식한다면 그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 때문에 통조림이 부풀게 되므로 통조림의 모양이 조금이라도 부풀었거나 찌그러졌다면 절대 먹어서는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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