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SRPG를 좋아하는 편인데 모바일 쪽으로 출시된 것 중에서는
마땅히 취향에 드는게 없었죠.
그래도 조조전이 생각했던 것만큼 괜찮게 나와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출진 시스템이나 이런 것도 과거에 봤던 조조전과 흡사하고 추억이 돋아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초선이나 여성 장수를 위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전략편에서 지역을 점거해나가면서 여성장수 위주로 뚫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연의도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지만
전략도 나름 재밌더군요. 퍼즐 조각을 맞추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거점을 점령했을 때 군량과 은화를 채취할 수 있는데 매우 중요한 자원인 만큼
길게 볼 생각이면 거점 투자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게 중요해보이더라고요.
삼국지를 중학생 때 이후로 읽은 적없는데 조조의 시점으로 보는 연의도 색다른 것 같습니다.
조조전의 매력을 하나만 꼽자면 스토리와 연출의 절묘한 매치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연의나 게임을 해보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황을 유리하게, 불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괜찮다고 봅니다.
만약에 SRPG를 이번에 접한 신세대들에게도 통할 작품이라고 생각하네요.
게임도 하고, 가을이니 삼국지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ㅎ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