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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녹화본이라도... 눈에 좋지 않은 장면이 있는 것은 분명한 만큼... 시청하기 전에 주의하시길ㅋ >
(영상 파일 문제로 기존의 글은 지운 후 이렇게 새로 올립니다...ㅠㅠ)
서기 1997년 12월 16일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무인편 38화 "전능전사 폴리곤"을 시청하던 750여 명의 아이들이 광과민성 간질을 일으켜 구토 증세나 어지러움 등으로 병원에 실려갔다고 합니다.
제일 잘 알려진 명칭은 "포켓몬스터 쇼크 사건".
이외에도 폴리곤 쇼크 사건, 폴리곤 발작 사건, 포켓몬스터 발작 사건 등으로도 불리는 듯합니다.
이 사건은 매스컴에 의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때문에 일시적으로 포켓몬스터 애니가 방영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닌텐도 주식이 한때 대거 폭락했을 정도...
때문에 이후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 포켓몬스터 애니가 수입될 때... 무인편 38화는 전세계적으로 아예 수입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무인편 38화 원본은 테이프 자체를 아예 폐기한 탓에 DVD 등으로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 현재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무인편 38화 영상은... 서기 1997년 12월 16일 방영분을 녹화한 영상이 유포된 것이라고 합니다(원본이 아닌 녹화본).
아이러니한 건...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포켓몬스터"라는 프랜차이즈가 더욱 널리 알려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애니를 초기 예정과는 달리 인기에 힘입어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질질 끌게 된 거...)
안타까운 것(?)은 폴리곤이 이 사건 이후로 애니에 일절 등장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진화형이 두 개나 있는데도... 500화가 넘는 에피소드에서 무인편 38화가 첫 등장이자 마지막 등장이 되어버린 겁니다.
심지어 당시 있었던 폴리곤 관련 굿즈조차 회수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원흉은 피카츄인데... 삼가 고 폴리곤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참고로, 저연령층 애니에서 방영 전에 자주 보이는 "TV를 볼 때는 방을 밝게 하고, 또한 TV에서 멀리 떨어져 시청하세요."라는 문구는 이 사건 이후에 생겨난 풍습이라고 합니다.
☆ 기네스북에도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발작을 일으킨 TV 프로"라고 등록되어 있습니다...ㄷㄷㄷ
피카츄 개갞끼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