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모바일 RPG가 양대 마켓에서 한번에 1위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씨드나인게임즈가 개발한 캐주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몬스터 길들이기'가 5일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모두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207종의 몬스터 수집, 캐릭터 성장, 아이템 착용 등 RPG 요소를 쉬운 조작과 자동플레이 지원 등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앱 데이터 전문분석 사이트 앱랭커에 따르면 8월 4주차 여성 이용자층 비율은 기존 모바일 RPG들보다 최대 15% 이상 높은 30%에 육박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10대에서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고른 이용 분포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몬스터 길들이기 인기 유지를 위해 최근 영웅지역 2종을 업데이트 했다. 자연, 습지, 암흑, 화염, 별 지역을 모두 정복해야 입장 가능한 최고 난이도 지역으로 최고급 장비 및 높은 등급의 몬스터 획득과 기존 모험지역 보다 최대 3배 많은 골드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 몬스터 최고레벨을 달성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미션 방식이 추가됐다. 기존 30레벨 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는 물론 새롭게 몬스터 최고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수정 10개씩이 지급된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몬스터 길들이기는 귀여운 캐릭터성과 자동플레이 등 대중적인 게임성이 그간 RPG류를 즐겨 하지 않았던 여성 및 중장년층을 끌어들이며 RPG 장르의 이용자 저변을 확대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