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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2011 행사에서 FPS게임을 부스의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게임사들이 많아져 하반기와 내년은 그야말로 FPS 게임 시장이 전쟁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세계대전, 성인타겟, 근 미래 배경 등 소재만 바뀔 뿐 밀리터리라는 정형화된 틀 안에 박혀있는 고착화된 FPS시장에 초이락게임즈의 ‘머큐리:레드’가 "FPS 정권교체"를 외치며 FPS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초이락게임즈의 게임포털 ‘놀토’에서 서비스하는 스타일 FPS게임 ‘머큐리:레드’가 정식오픈에 앞서 한정된 기간 동안 자유롭게 누구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리미티드 서버오픈을 시작한다고 한다.

독특한 카툰 랜더링 그래픽과 스타일리시 전투 액션을 자랑하는 ‘머큐리:레드’는 연방경찰과 갱단연합간의 세력 다툼을 그린 게임이다.

5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각각의 능력과 역할이 뚜렷하여 본격적인 팀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자신만의 클래스로 성장시킬 수 있는 ‘어빌리티맵’과 ‘무기 커스트마이징’ 시스템은 FPS를 잘 즐기지 않았던 게이머들까지도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한 각 클래스 전용의 독특하고 다양한 무기들과 역동적인 액션 스킬 등 차별화된 게임성과 독특한 플레이방식을 앞세워 기존의 획일화된 밀리터리 FPS게임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으로 어필,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려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페이지 로비 형태의 답답했던 인터페이스 형태를 탈피한 ‘광장 시스템’을 도입하여 상점, 경매소, 유저들간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유저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도록 하였으며, ‘광장’에서는 캐릭터가 3인칭으로 구현되고 대전을 벌일 때에는 기존 FPS게임과 동일한 1인칭 시점으로 전환되, 편리함과 재미의 극대화를 꾀했다.

이렇게 차별화된 컨텐츠들로 무장한 ‘머큐리:레드’의 도전이 고착화된 FPS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초이락게임즈 관계자는 “머큐리:레드’는 초이락게임즈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차세대 FPS게임으로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밀리터리 기반의 획일화된 FPS게임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민영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