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마스크 착용 규정이 완화 이후 20 대의 피부과와 성형외과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삼성금융사 통합앱 모니모에 따르면 삼성카드 20 ∼ 50 대 회원의 지난 2분기 피부과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 늘었다. 지난 2분기 성형외과 이용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 증가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 2분기에 피부과와 성형외과 이용액이 20 ∼ 50 대 전 연령층에서 증가한 가운데 20 대의 전년 동기 대비 이용액 증가율이 피부과 43 %, 성형외과 41 %로 가장 높았다.이어 40 대의 지난 2분기 피부과와 성형외과 이용액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 %가량 늘어 30 대보다 피부에 투자를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 대는 지난 2분기 피부과와 성형외과 이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와 20 %, 50 대는 각각 19 %, 18 % 정도 늘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20 ∼ 50 대가 피부과와 성형외과 많이 찾는 것은 피부를 비롯해 이목구비를 갑자기 노출하는 데 따르는 부담감도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코로나 19 유행 당시에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이 있어도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마스크 착용 지침이 완화된 후 다시 외모 관리를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