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나루토매니아
  • 2뱅이
  • 3푸타코타
  • 4완벽그자체
  • 5해삼
  • 1뱅이
  • 2나루토매니아
  • 3알짜배기
  • 4뱅이
  • 5빙그레우유
후임에게 용접기 사오라고 시킨 선임
연속출석 :
2일 랭킹 : 21위 명예1
85%
85% (253926 /300000)
  • 댓글 0 |
  • 추천 0 | 비추 0 |
  • 조회 5021 |
  • 2023-02-04 (토) 12:31

    (2014년10월글)
     
     
    제가 01군번인데.....서울에서 기동대생활을 했습니다. HQ에서 닭장차 항해사로 땡보생활을 했지요...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남는...무료한 시간을 


    종이접기 및 부루마블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당시 경찰병원 경찰용품점 가면(아마 그 집 이름이 "야래광" 이었던것으로 얼추 기억이 나네요..)


    "학 접기" , "용 접기", "알 접기" 등등... 많은 종이접기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사건이 일어난 그 날도...내무반에 누워서 용 접기를 하고 있는데..


    새로 전입온 신병이 외박을 나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만원짜리 한장 주면서..


    "복귀할때 야래광 가서 용 접기 하나만 사다줘..." 그리고 거스름돈은 아이스크림 사먹으라고 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 때 가격이 4~5천원쯤 했던 걸로 압니다. 시킨게 미안해서 거스름돈은 아이스크림 사먹으로 한거고...)
















    이틑날...이 신병놈이...지네 아버지랑....용접기와 용접봉을 사들고 부대로 찾아오게 됩니다.


    제가 비싼 용접기를 만원짜리 한장 쥐어주고 사오라고 시킨 파렴치범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딴걸 시켰다고 따지러 오셨던듯...


    당시에 용 접기가 부대내에서 나름 유행이었기에....진짜 용접기를 사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네요..












    물론 결론은 말귀도 못알아먹은 신병놈의 아버지가 되려 저에게 사과를 하셨지만
    저도 말을 더더욱 확실하게 하지 못한 죄가 있었기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사건은 일단락이 되었고 저는 무사히 전역하였습니다.


    (용접기는 행여나 아들놈이 군생활 힘들어질까봐...혹시몰라 사오셨다고...)




    "돌 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시게요...."






    참고로 기동대 HQ는 상경이 신병입니다. 중대에서 1년이상 군생활을 경험하고 오는곳이죠..!!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지만 작성가능합니다. [로그인하기] [회원가입하기]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작성일
    146499 기차표 검사.GIF 애플 0 5040 23/02/20
    146498 외국손님이 꺼낸 천원짜리 해삼 0 5038 20/04/22
    146497 영화계 최대 난제 뚜시기2 0 5038 23/03/09
    146496 어느덧 데뷔 24년차 27세 여배우 유머토피아 0 5036 20/04/08
    146495 신천지에서 빠져나오게 된 과정 해삼 0 5035 20/04/04
    146494 펜타닐 중독자들이 죽는 이유 땡수 0 5035 23/03/23
    146493 기생충이 받은 상 한짤 요약 해삼 0 5034 20/01/27
    146492 ★긩긩이의 평범한 일상- 아빠와 나(완결) 애플 0 5034 20/02/14
    146491 유연성 테스트하는 누나 애플 0 5033 23/03/13
    146490 수건들고 따라와 유머토피아 0 5030 23/02/04
    146489 의사 가운' 입는 간호사 1만명…"우리 없으면 수술 어려… 땡수 0 5029 23/03/23
    146488 천조국에서 수업 떙땡이 치는법 애플 0 5029 17/09/05
    146487 투블럭 단점 완벽그자체 0 5029 23/01/08
    146486 장동민고소 후 메갈 반응 땡수 0 5027 17/09/01
    146485 닌자 뚜시기2 0 5027 23/03/21
    146484 놀라운 바지선타고 이사가는 지은지 259년 된 집 완벽그자체 0 5026 23/01/08
    146483 왕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가수가 된 핸드폰 판매원 뚜시기2 0 5026 23/03/03
    146482 지금 벌어지고 있는 코미디 같은 범죄 상황 돼지토끼 0 5025 20/04/09
    146481 람보르기니 개봉기 ~ 이교수 0 5023 19/04/10
    146480 군대 간 아들의 편지에 어머니가 답장 못한 이유 돼지토끼 0 5022 23/03/14
    146479 임창정 알아보고 사진찍어달라고한 미국배우 돼지토끼 0 5022 19/09/07
    146478 후임에게 용접기 사오라고 시킨 선임 유머토피아 0 5022 23/02/04
    146477 괴수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영웅 땡수 0 5022 23/03/23
    146476 집에있는 마우스 확인하게 하는 짤 뚜시기2 0 5019 23/02/14
    146475 훈훈해보이지만 사실 대단히 문제가 많은 뉴스 완벽그자체 0 5019 23/01/05
    146474 몸캠레전드ㅋㅋㅋ 유머토피아 0 5015 19/11/08
    146473 한국에서 가장 큰 도시는 어디입니까? 이교수 0 5014 20/04/02
    146472 부르면 달려오는 냥이 뚜시기2 0 5014 2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