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윈도우폰의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는다는 글들이 간혹 보입니다. 저의 1년되가는 옵7q 도 요즘 하루를 버티기에는 조금 부족한 사용시간을 보이구요. 또, 발매된지 얼마안된 노키아의 제품들이 배터리 사용이 버겁다는 의견들도 있고 해서 설정과 관련된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아직 이 부분에 관한 공식적인 해결방법은 없지만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회원분들의 윈도우폰 설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WiFi, 블루투스 와 화면 자동 밝기

이 부분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다 아실 부분이라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WiFi 를 늘 켜놓는 것은 배터리 사용을 크게 단축시킵니다. 블루투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꺼놓으세요. 

또, 화면 밝기는 수동으로 가장 어둡게 했을때보다 자동 모드에서 가장 어두울때가 더 어둡습니다. (말이 조금 이상하네요. ㅎ)

사용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자동 밝기로 설정하시면 좋습니다.

2. 설정으로 들어가 봅시다.

설정에는 두가지 페이지가 있습니다. 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이죠. 일단 시스템부터 살펴보면....

>배터리 세이버 항목 : 두가지 항목중 배터리가 낮을때 세이버 사용을 켭니다. 해외 기기는 Always turn on Battery Saver when battery is low 라고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가 낮아졌을때 멀티 태스킹을 사용하지 않게해서 배터리 사용을 줄여줍니다.

>내 전화 찾기(find my phone) : 빨리 찾기를 도와주는 항목이 하나 있죠. 여기를 체크 해제 합니다.

이제 어플리케이션쪽을 살펴봅시다.

>백그라운드 태스크 항목 : 이곳에는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들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구동되게 할 것인지 선택하게 해줍니다.

설치만 되어있고 사용하지 않는 어플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구동될 수 있으므로 필요없는 어플은 백그라운드에서 제외시켜 주는편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날씨관련 어플이 여러개 있는데 백그라운드가 모두 on 되어 있었습니다. 삭제는 하지 않더라도 지금 사용하지 않는 어플이라면 off로~!!

>지도(maps) 항목 : 윈도우폰은 따로 GPS를 on/off 하는 선택이 없는데 이 항목에 아랫부분 "나의위치 사용(use my location)"이 그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맵을 많이 이용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한번 꺼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필요할때만 on으로....^^;;

>피플(people) : 이 항목에도 use my location(나의위치 사용)이 있습니다. 페북의 check in 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꺼두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또 피플항목 내에 등록된 여러가지 계정들이 보일겁니다. 각 계정으로 들어가서 이메일등의 갱신이 몇분 단위로 되어있는지 확인하세요. 너무 자주 새로운 메일등을 확인하는 것도 배터리와 데이터 사용량에 영향을 줍니다. 자신이 필요한 시간에 맞게 갱신 간격을 수정하면 좋겠습니다.

대략 설정에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이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 아시고 세팅해 두셨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