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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앞에 있는 시간이 많은 저 같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것은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 보낼 때입니다. 왜 카카오톡은 PC용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아무튼 PC앞에 있을 때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거의 못보거나 신경을 쓰지 않는 편입니다. 덕분에 주 메신저는 네이트온과 마이피플로 줄어들었죠. 스마트폰 화면을 PC에서 그대로 보고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스마트폰을 PC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NEXT-JUC600 개봉
NEXT-JUC600는 안드로이드 OS기반의 스마트폰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입니다. NEXT-JUC600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의 화면을 PC에서 똑같이 볼 수 있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간단히 제품 구성 살펴볼까요?




NEXT-JUC600 제품 박스 전면에는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호환되는 OS, 기기에 대한 정보가 기재되어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NEXT-JUC600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간략하게 나열되어있습니다. 호환되는 OS는 Windows XP/Vista/7/8 이고, Android 2.3/4.0/4.1에 최적화 되어 개발되었습니다.


제품 구성은 매우 간단합니다.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해주는 USB 어댑터와 설명서, 두 가지가 전부입니다. 아주 간단한 구성이죠? ^^ 설명서에는 NEXT-JUC600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이 상세히 나와있으니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은 꼭 읽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구성에 대해선 크게 설명드릴 부분이 없으니 바로 설치 하는 방법으로 넘어갈께요.

■ NEXT-JUC600 설치 및 사용법
설치하는 방법은 설명서에 잘~ 나와있으나 혹시 따라하기 힘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하에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NEXT-JUC600 제품 본체(USB 어댑터)를 PC에 연결해줍니다. 그러면 CD드라이브로 인식하고, 제품에 내장되어있는 파일에 접근 할 수 있습니다.


폴더를 열어 파일 보기를 선택하여 설치 프로그램이 있는 폴더로 이동 합니다.


Setup으로 시작하는 파일을 실행해주면, 제품 사용시 실행하게 되는 J5 Android Mirror Control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되면 J5 Android Mirror 프로그램을 실행해줍니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 설정단계인데, 환경설정으로 이동하여 USB 디버깅 사용을 체크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Android 버전에 따라 접근 경로가 조금씩 다르니 설명에 나와있는 경로를 잘 찾아서 따라 가시면 됩니다.

위와 같이 USB 디버깅을 사용가능한 상태로 켜주시면 됩니다. USB 디버깅 기능은 Android 관련 개발을 하거나 디버깅을 하는 경우, 시스템 로그를 볼 수 있는 기능인데, 딱히 사용할 일이 없다면 꺼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게 하는 요인 중 하나거든요^^;)




USB디버깅을 켜고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해주고 나면 Java 프로그램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만약 사용자 PC에 Java 실행 프로그램(JRE)가 설치되어있지 않다면, 자동으로 설치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Java 설치가 완료되면, PC에 USB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단계로 이동됩니다. HTC 제품의 경우는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하게 되고 삼성/LG 등의 다른 회사 제품들은 해당 웹사이트로 이동하여 USB 드라이버를 설치해줘야 합니다.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여기까지 이상 없이 잘 따라 하셔서 모든 설치 과정이 끝나면 Android Mirror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짜잔♬
Android Mirror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현재 스마트폰에서 보여지는 화면이 프로그램에 그대로 띄워지게 됩니다. 이 때부터는 프로그램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활용하여 화면을 이동하고 크기 조절을 하고, 어플 실행을 하고 이미지와 비디오를 보는 등의 동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NEXT-JUC600를 활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알아볼까요? ^^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NEXT-JUC600는 스마트폰 화면을 PC모니터에서 그대로 볼 수 있고, 어플 선택, 화면이동, 동영상, 게임, 이미지 등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상단에는 단문/장문 텍스트 입력 기능, 홈/메뉴 기능, 뒤로가기 기능, 화면 캡쳐, 화면 좌우 회전, 볼륨 조절 기능등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아이콘 모양만으로도 어떤 기능을 알 수 있도록 아이콘 디자인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된 어플은 카카오톡입니다. 네이트온이나 마이피플 PC용 메신저로 빠르게 대화하는데 익숙하다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오게 되면 빠르게 치기도 힘들 뿐더러 오타가 자주나는 편이라 쓰다가 짜증나는 경우가 정말 허다하고, 일하면서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기 눈치 보일 때도 가끔 있는데, 이 경우에 NEXT-JUC600를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영문의 경우는 바로 입력해도 되지만, 한글의 경우에는 상단에 있는 아이콘을 선택하여 단문 또는 장문으로 입력 후, 전송하면 카카오톡 메시지를 작성하는 입력폼으로 내용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이 경우 엔터키를 치고 어플 화면에 전송 버튼을 누르는 동작이 귀찮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카카오톡에서 [설정 - 채팅방설정 - Enter키로 메시지 전송] 기능에 체크해주면 입력 하고 엔터키 누르면 바로 대화가 전송됩니다. 빠르게 대화를 하고자 하거나 스마트폰의 문자 자판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무한한 편리함을 제공해줍니다.


회사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 어플의 품질관리를 맡고 있다보니 버그 관리를 하게 되는데, 개발부서에 이슈사항 전달 시 화면 캡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블로그에 어플 리뷰를 작성할 때도 마찬가지구요. 이 경우 NEXT-JUC600의 화면 캡쳐 기능을 활용하면, 현재 화면을 캡쳐해서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PC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모니터 화면 크기에 맞춰서 프로그램 사이즈를 늘릴 수가 있어서 화면을 좀 더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작아서 글자나 이미지를 자세히 보기 힘든 경우, 프로그램 사이즈를 늘려서 큰 화면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사이즈를 늘리면 텍스트나 이미지가 깨지진 않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캡쳐해뒀으니 직접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선명하게 확대가 잘 됩니다.)

제가 주로 활용하는 기능에 대해서 우선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고, NEXT-JUC600의 그 외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품을 활용하는 방법을 동영상을 간단히 촬영해봤으니, 글과 이미지만으로 부족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