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플

1,000만 커피숍 사장님 시대

꾸준히 순위권을 지키던 아이러브커피가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현실에서도 커피숍이 붐을 일으켜 골목마다 없는 곳이 없는데요. 게임에서도 커피의 붐이 이어지고 있나봅니다. 아이러브커피는 스마트폰 버전이 나오기 전 PC버전때부터 입소문을 타며 그 팬층을 늘려나갔었던 게임입니다. 

유난히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사람들, 그 열기를 이어 받은 아이러브커피. 커피 애호가 겜픽 유저들은 과연 금주에 어떤 게임들을 주목했을까요?

순위	게임명	플레이 타임
1위 (▲3)	아이러브커피 for kakao	48,628분 (810시간)
2위 (▲1)	애니팡 for kakao	24,085분 (401시간)
3위 (▼1)	드래곤플라이트 for Kakao	21,750분 (363시간)
4위 (▲1)	타이니팜 (Tiny Farm)	15,815분 (264시간)
5위 (▲2)	바운스볼	14,147분 (236시간)

1위에 커피숍 운영 SNG인 아이러브커피가 올랐습니다. 아이러브커피는 꾸준히 순위권에서 인기를 쌓다가 드디어 11월 4주차에 1위를 차지했군요. 랭킹정보 전문 사이트인 랭키닷컴의 보고서에서는 '초기 쉽고 간단한 팡류 게임에서 비행/슈팅 게임으로 대체되더니, 이제는 소셜게임으로 전환되고 있음'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이러브커피는 구글 플레이에 최고 매출 부분 2위에 랭크되고 있기도 합니다. 

2위와 3위는 금주 서로 순위를 뒤바꾼 애니팡과 드래곤 플라이트가 기록되었습니다. 컴투스의 대표작 타이니팜이 한 계단 상승해 4위를 기록, 공튀기기 퍼즐게임 바운스볼이 그 뒤를 이어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점유율로 보자면, 아이러브커피가 top10 게임의 30%가량을 기록했다는 점이 더욱 돋보입니다. 

▶ 최근 4주간의 주요 게임 플레이타임 변동 추이

순위	게임명	설치 수
1위 ( - )	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	19,196회
2위 (▲3)	퀴즈킹 for kakao	6,011회
3위 ( - )	애니팡 for kakao	4,986회
4위 (▲2)	Minecraft - Pocket Edition	4,055회
5위 (▼1)	캔디팡 for kakao	4,001회

새롭게 떠오르고 있거나, 곧 유행이 올것 같은 '가장 설치가 많이된 게임'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1위에는 3주 연속 드래곤 플라이트가 랭크되었습니다.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 게임답습니다. 드래곤 플라이트를 아직까지 설치하지 않은 사람이 이렇게나 만다는게 더욱 놀랍네요. 

2위는 퀴즈킹입니다. 간단한 상식/넌센스 퀴즈를 풀어 친구들과 지식 랭킹을 겨룬다라는 컨셉이 굉장히 신선했나 보네요. 퀴즈킹의 점수가 낮으면 단순히 게임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이 부족하다는 공격까지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뒤로는 국민 게임 애니팡이 3위를, 마인크래프트가 4위를 지키고 있네요. 마인크래프트는 구글 플레이 인기 유료앱 부분에서 꾸준히 2위를 지키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5위에는 캔디팡이 기록되며, 금주 설치 순위 Top5를 빛냈습니다. 

▶ 최근 4주간의 주요 게임 설치 수 변동 추이

순위	게임명	4점을 준 유저
1위 ( - )	애니팡 for kakao	478명
2위 ( - )	Minecraft - Pocket Edition	443명
3위 ( - )	바운스볼	409명
4위 ( - )	캔디팡 for kakao	295명
5위 ( - )	Minecraft - pocket ed.(D)	199명

겜픽에서 좋아요(평점 4점)를 가장 많이 받은 게임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국민 게임 애니팡이 총 478개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가수로 보자면,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인크래프트와 바운스볼이 애니팡을 뛰어넘어 조만간 순위 다툼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그 뒤를 보면 6위에 올라있는 드래곤 플라이트가 꾸준히 높은 평점을 받으며 5위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금 추세로 본다면 몇주안에 5위권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 겜픽이 추천하는 '금주 화제의 게임' (11월 16일 ~ 11월 22일)

▶ 무료 게임 부분

금주 무료 게임 부분 화제의 게임은 배틀 오브 레전드 (바하무트)입니다. 이 게임은 드래곤 등 판타지 세계를 기반으로한 TCG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카드를 육성하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등의 RPG적 요소까지 갖춰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멋진 드래곤의 카드도 수집하고, 덱을 만들어 다른 유저와 배틀까지 가능한 바하무트, 금주 겜픽에서 추천하는 무료 게임입니다~!

<배틀 오브 레전드(바하무트) / 장르 : 전략 TCG / 개발사 : 다음 모바게>

▶ 유료 게임 부분

금주 유료 게임 부분 화제의 게임은 하얀섬: 감독판입니다. 이 게임은 VisualShower라는 제작사에서 제작한 탈출류 게임으로, 총 3편까지 발매된 시리즈물입니다. 비밀이 가득한 섬에서 단서를 하나씩 발견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시리즈물인만큼 스토리가 굉장히 짜임새 있고 풍부하며, 충격적인 반전이 중간중간 등장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데다 한시적으로 1,0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으니, 탈출류 게임을 접하기 좋은 기회라 느껴지네요 

(무삭제 버전인만큼 노약자 및 임산부는 플레이를 자제해 주세요.)

<하얀섬: 감독판 / 장르 : 탈출, 퍼즐 / 개발사 : </span>VisualShower>

■ 픽(Pick)맨의 한마디

'xx 님이 ♥를 1개 보냈습니다.' 이 짧은 문장이 요새 메신저로 가장 많이 받는 메시지라고 합니다. 시대가 변하며 사람들이 안부를 묻는 방법도 점점 진화하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게임이 대세가 되며 발생한 재미있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편지를 보내 자신의 안부를 보내던 것이 전화로 발전, 그조차 얼마 되지 않아 문자메시지로 바뀌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상대방에게 안부인사를 건넨다는 것에는 큰 결심이 필요했고, 한글자 한글자 정성껏 그 감정을 표현하는데 공을 들였었습니다. 

문자 한통에 자신의 상태와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 80글자가 넘지 않도록 애쓰던 모습, 모두 기억하시죠? 픽맨은 아슬아슬하게 80글자가 넘어 일부러 띄어쓰기를 하지 않거나, 느낌표같은 기호를 빼기도 했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러다가 아이폰이 히트를 치며 스마트폰 세대로 넘어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모바일메신저로 가볍고 편안하게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게 되었죠. 글자수 제한이라는 것은 전혀 필요 없는 근심거리가 되었고, 한문장에 충분히 담을 수 있는 내용도 습관처럼 나눠서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뭐하니?', '아픈데는 없지?', '조만간 얼굴 한번 봐야지', '잘 지내고 있어~' 이렇게 스마트 세대에 맞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마치 PC앞에 앉아 채팅으로 대화하는것처럼 말이죠.

그러다가 올해 불어온 애니팡 열풍에 따라 안부 인사 방법은 더욱 간소화 되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지인에게 하트(또는 날개, 코인 등)를 보내는 방법으로 말이죠. 픽맨은 연락처에는 있지만 자주 연락을 하지 않는 지인의 안부를 하트를 통해 전해듣고 있습니다. 지인에게 하트가 날아오면, '아 잘 지내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죠. 굳이 안부를 묻기 위해 길게 소통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것입니다. 

▶ 안부 인사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하트

스마트 기술이 발전하고 유행이 빠르게 변함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굉장히 빠른 주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얼마 후엔 영화에서 나오는것처럼 스마트폰이 내 표정을 읽어 자동으로 상태 표시를 하는 기술까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존의 불편했던 아날로그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겨울엔 하트 하나로 안부 전달을 끝내지 말고, 그리운 이들에게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 본 자료는 모바일 게임 추천 어플리케이션 겜픽의 11월 16일 ~ 11월 22일/1주일간 통계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겜픽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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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http://www.playforum.net/www/newsDirectory/-/id/1058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