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tbc.joins.com/html/389/NB11213389.html
청와대는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실상 새누리당의 참패가 예상되자 침통한 분위기다.
일여다야(一與多野) 체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야권의 분열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이 원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16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형성된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은 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전망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임기를 1년 10개월 가량 남겨두고 있는 박 대통령으로서는 국정운영을 막바지까지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강력한 집권여당이 필요했지만 새누리당의 패배로 국정 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청와대는 새누리당에 충격을 준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내부 회의를 갖고 향후 정국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여당의 공천 갈등이 불거지기 전만 해도 국회선진화법까지 손 댈 수 있는 180석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됐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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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다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