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윈도우즈 RT용 언리얼 엔진 지원 계획을 발표한 뒤 국내 게임개발사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윈도우즈 RT는 곧 출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8 기반 스마트 디바이스용 운영체제로 에픽게임스는 지난 8월 30일 독일에서 개최된 베를린 가전제품 박람회에서 윈도우즈 OS에 대한 지원을 발표하고, 윈도우즈 RT에서 실행되는 언리얼 엔진 3 데모를 처음으로 선보인바 있다.
윈도우즈 RT용 언리얼 엔진에 대한 국내 개발사들의 관심은 문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언리얼 엔진 3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브리디아(대표 김형철)와 언리얼 엔진의 무료버전인 UDK를 이용해 첫 상용화 게임을 선보인 우주(대표 최동조)가 국내 개발사들 중 처음으로 윈도우즈 RT용 언리얼 엔진 3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에픽게임스는 국내 개발사들이 iOS와 안드로이드를 넘어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주도권 확보에 열을 올리는 만큼 적극적으로 윈도우즈 RT용 언리얼 엔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