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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블리자드 넘보는 '넥슨·엔씨소프트' 연합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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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2 (화) 08:11
    넥슨이 엔씨소프트(036570) (255,000원▼ 13,000 -4.85%)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김정주 넥슨홀딩스(NXC)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다음 움직임에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주 회장과 김택진 대표, 두 수장이 두문불출하는 하는 가운데 게임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이번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 인수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 김택진, 넥슨홀딩스 지분 매입 가능성 높아

    넥슨 일본법인이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가운데, 김택진 대표가 넥슨의 지주회사 격인 넥슨홀딩스(NXC)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넥슨홀딩스는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주가를 비교할 수가 없다. 하지만 넥슨 일본법인을 예로 들면 김 대표의 매각 대금 8000여억원으로 넥슨 일본법인 3930만2000여주를 살 수 있다. 전체 넥슨 일본법인 지분의 9% 수준이다.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넥슨홀딩스는 넥슨그룹의 지주회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넥슨코리아, 넥슨네트웍스, 넥슨모바일, 네오플 등 넥슨의 주요 계열사들 지분을 65.24% 가진 최대주주이고, 넥슨 일본법인 지분도 마찬가지로 65.24% 가지고 있다. 넥슨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김정주 회장으로 지분율이 48.5%다. 김 회장의 배우자인 유정현씨가 21.15%를 가진 2대주주로 외부 지분은 3.79%에 불과하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력을 선택했다고 밝히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합병이 아닌 협력이라는 관계를 선택했기 때문에 김 대표의 넥슨홀딩스 지분 인수가 뒤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전망한다. 김석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매각 가격이 시가보다 낮은 점에서 김 대표의 지분 매각은 투자 수익 회수가 아니라 한국형 글로벌 게임사 출범을 위한 양사 창업자의 대승적 합의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 대표는 매각 대금 8000여억원을 비상장사인 넥슨홀딩스 주식 취득에 사용해 넥슨 경영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도 “정치입문설, 부동산 투자설 등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대부분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김 대표가 넥슨홀딩스 지분을 일부 인수하고 넥슨그룹의 게임 개발을 총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넥슨홀딩스 지분을 인수하고 두 회사가 공동 경영의 형태로 움직이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합병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 ‘넥슨+엔씨소프트’ 시너지는 얼마나 될까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협력이 가진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두 회사가 힘을 합치면 당장 글로벌 게임업계에서도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는 데다, 라인업 확대 등의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포스터 모습./엔씨소프트 제공
    넥슨은 지난해 매출액 1조1916억원, 영업이익 5343억원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도 매출액 6089억원, 영업이익 1351억원을 올렸다. 시가총액은 넥슨이 8조4587억원, 엔씨소프트가 5조8639억원으로 두 회사를 합치면 14조원을 넘긴다. 국내 IT업계 시가총액 1위인 NHN(035420)(241,000원▼ 8,000 -3.21%)의 11조5988억원을 넘어서 단숨에 국내 시가총액 13위 수준까지 오르는 것이다. 디아블로3로 국내 게임업계를 강타한 블리자드의 시가총액 131억달러(15조3794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단순히 규모의 경제에서만 이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 라인업도 다양해진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아이온, 길드워2, 블레이드앤소울 등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주로 20~30대 게임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반면 넥슨은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캐주얼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도 10대에서부터 30대까지 다양하고 해외 매출 비중도 높은 편이다.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주력하고 있는 해외시장이 다른 점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부분이다. 넥슨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 주력하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북미 지역과 유럽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중국에서는 텐센트 등 현지 게임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독보적인 개발력에도 해외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능력과 마케팅 능력이 결합되면 신규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와일드스타 등의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협력에 긍정적인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을 14.7%만 인수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기준인 15%를 피해 나갔다. 게임업계의 거대 공룡 기업 탄생을 제어할 수단이 없는 셈이다. 국내 게임업계의 2위 업체군인 네오위즈게임즈(095660) (26,750원▲ 250 0.94%)가 매출액 6000억원에 그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넥슨과 엔씨소프트 연합은 독주 체제를 갖춘 셈이다.

    최근 PC방 과금 문제로 넥슨과 갈등을 빚고 있는 PC방 업계도 넥슨의 세력 확대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최승재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은 “넥슨은 게임사를 인수해 게임아이템 판매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계속 몸집을 불려나가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은 대한민국 게임 산업에 재앙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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