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Essentials
스마트폰은 기기마다 지원하는 앱이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 다양한 제조사에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이러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다양한 제품들도 제품마다 지원하는 앱들에 차이를 보이고 있고 심지어 삼성에서 출시한 앱들도 기기에 따라 지원여부가 달라지고 업데이트 버전도 다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되도록 모든 기기에서 지원하면 좋겠지만 안드로이드의 특성상 그리고 출시되는 제품의 특성상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선 탑재 관련하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선 탑재가 아닌 초반 갤럭시S5 부팅 시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앱을 선택해서 설치할 수 있도록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삼성은 그 제품에 최적화된 앱을 소개할 하나의 창고가 필요했고 소비자는 여기저기서 찾을 필요 없이 하나의 공간에서 필요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필요로 했습니다. 이에 삼성은 Galaxy Essentials 이라는 기능을 담았습니다.
갤럭시S5 배경화면을 길게 누르면 다양한 위젯을 선택할 수 있는 아이콘이 보이는데요. 이 중 Galaxy Essentials이라는 위젯을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삼성앱스를 실행하면 Galaxy Essentials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했듯 Galaxy Essentials은 갤럭시S5에 최적화된 앱들을 묶어 놓은 마켓 속의 마켓입니다. 물론 최적화된 앱들이라고 해봐야 삼성에서 만든 앱이나 삼성과 제휴된 앱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 사용자에 따라 효용성 여부는 많이 갈릴 듯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기기에서 지원하지 않는 앱인데 그걸 모르고 계속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은 확실히 줄여줍니다.
초기 갤럭시 기어가 지원하는 단말기가 한정되어 있었을 때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에서는 Gear Manager 앱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모를 경우 삼성앱스는 물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한글, 영어로 검색해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적어도 이러한 불편함은 확실히 없어질 듯 합니다.
Galaxy Essentials에 있는 앱들을 보면 삼성에서 만든 자체 앱인 삼성 와치온(WatchON), 챗온, 삼성뮤직, 삼성비디오, 삼성북스, 삼성링크, 그룹플레이, 삼성월렛, S헬스, 스윙고(Swingo), 사이드싱크(Sidesync), 삼성 스마트 스위치 모바일(Samsung Smart Switch Mobile) 등이 보이고 제휴된 앱인 드롭박스(Dropbox), 플립보드(Flipboard), 디오딕 사전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갤럭시S5 활용 가이드와 삼성 모바일 원격 앱이 담겨 있습니다.
어찌 보면 Galaxy Essentials 이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결국에서 자사의 앱을 홍보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동일하게 생각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치부하기에는 직접 사용해보면 정말 편리한 앱들이 많고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기능과 편리성에 비해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즉, 선 탑재 대신 Galaxy Essentials을 통해 좋은 앱들을 알릴 수 있다라는 점과 함께 소비자는 정말 나에게 필요하고 삼성 갤럭시S5에 최적화된 앱을 한 화면에서 보고, 다운받고 설치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이 만든 앱들 중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앱을 소개하면 우선 첫 번째로 삼성링크가 있습니다. 현재 하나의 기기가 아닌 다양한 제품을 같이 사용하실텐데요. 저만해도 집에서는 데스크탑, 노트북 그리고 갤럭시S5와 갤럭시탭까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기마다 다른 콘텐츠가 담겨 있는데요. 삼성링크만 있으며 삼성 계정 하나로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담긴 사진, 음악, 문서, 영상 등을 무선으로 어디서든 공유하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계정으로 등록된 기기간에 그 안에 담긴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도 있고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꼭 사용해보세요.
얼마 전 http://smartdevice.kr/1120]로 이동합니다."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font-weight:normal;" target="_blank">'스마트디바이스를 통해 올린 와치온'도 제가 잘 사용하는 앱입니다. 이제 돌을 앞둔 아이가 리모컨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빼고 가지고 놀도록 주는데요.
그러다 보니 다른 리모컨이 필요했고 지금은 와치온을 많이 사용합니다. 항상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보니 오히려 리모컨을 찾지 않아도 되고 느린 IPTV와 불편한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빠른 갤럭시S5로 이용하는게 더 편리하더군요.
삼성 스마트 스위치 모바일도 강추하는 앱입니다. 다른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폰은 물론 애플 아이폰까지 거의 모든 기기에 담긴 전화번호, 사진, 영상, 통화내역 등 이전 모델에 담긴 정보를 새 기기로 편리하게 옮길 수 있습니다. 기기를 바꿀 때 딱 한번 쓰는 앱이지만 꼭 사용해보세요. 전화번호 옮기려고 대리점을 가거나 PC에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추가로 곧 서비스될 예정인데 원카드라고 해서 하나의 카드에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를 동록해서 하나의 카드만 가지고 다니면서 결제할 수 있는 삼성월렛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앱들은 직접 리뷰도 쓸 만큼 잘 사용하고 있는 앱인데요. 꼭 사용해보셨으면 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Galaxy Essentials를 통해서라도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또, 그래야 꾸준히 업데이트 될 수 있을테니 말이죠.
참고로 여기에 Galaxy Gift가 있습니다. 기프라는 이름 그대로 갤럭시S5를 구입하면 제휴 맺은 다양한 앱들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Evernote(에버노트)부터 BOX, 컷더루프2,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그리고 다양한 건강 관리 앱 등을 갤럭시 기프트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눈에 뜰만큼 기프트한 앱들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더욱이 외국 앱들이 대부분이라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그닥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프트라는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앱들을 제휴해서 제공해주었음 합니다.
위에 나열한 삼성이 만든 앱들을 네이버에서 치면 안타깝게도 삭제방법 등이 연관검색어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삼성이 만들었으니 필요 없어 지워야 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꼭 한번 사용해보고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더어플
고맙습니다..